
김현 민주당 선대위 가짜뉴스대응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 비방 콘텐츠를 만들어 유포했던 윤석열 캠프 여론 공작 팀장 이영수 씨가 최근 김 후보 캠프에 합류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단장은 "이 씨는 지난 대선 당시 120개의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약 5000명으로 추산되는 참여자들을 통솔하며 이 후보를 원색적으로 비방하거나 집 베란다를 뚫어 경기주택공사 합숙소를 왕래했다는 허위 사실과 주변인 사망과 관련된 내용을 유포하는 등 사실상 여론공작팀장으로 활동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단장은 "최근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 씨에 대해 국회의원보다 높은 사람이라는 발언을 했다"며 "과연 국회의원보다 높은 이 씨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동아 가짜뉴스대응단 부단장은 "이용수가 2012년부터 신천지 탈퇴자를 관리해왔다는 양심선언도 있었다"며 "이 씨 본인도 통화 녹취록에서 제보자를 향해 '대통령한테 죽을 짓하면 안 된다, 대통령이 약이 오르면 죽이는 것은 간단하다'며 협박, 회유한 정황이 드러난 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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