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제78회 칸국제영화제(칸 영화제)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작은 프랑스 감독 아멜리 보낭의 첫 장편 영화 '리브 원 데이'다. 아버지의 심장마비 소식을 듣고 파리에서 고향 마을로 돌아온 여자가 옛 연인을 재회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미국 배우 로버트 드 니로는 개막식에 참석해 특별상인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을 예정이다.
한국 장편 영화는 올해 칸 영화제에 한 편도 초청되지 못했다. 한국 장편 영화가 칸 영화에 초청되지 못한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정유미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안경',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허가영 감독의 '첫여름'이 시네파운데이션(학생 영화 부문)에 초대된 게 전부다. 한국 영화는 부름을 받지 못했지만, 배우 김고은과 한소희가 각각 자신이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브랜드를 대표해 레드카펫에 설 예정이다.
한편, 제78회 칸 영화제는 13일 개막해 24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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