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가 4년 동안 동행한 '좌승사자' 찰리 반즈와 결별에 임박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트리플A 좌완 알렉 감보아(Alec Gamboa) 영입이 유력한 분위기다.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롯데 구단은 최근 감보아 영입에 근접했다. 외국인 선수 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롯데 구단이 최근 이적료를 포함한 감보아 이적 협상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큰 변수가 없다면 곧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반즈의 어깨 부상에 따른 롯데 구단의 발 빠른 움직임이다. 롯데 관계자는 "어깨 부상 진단을 받은 반즈는 교체로 가닥을 잡았다. 교체 대상 선수와는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결국, 롯데는 재빠르게 움직인 끝에 다저스 출신 좌완 감보아와 연결됐다. 1997년생 미국 출신 좌완 감보아는 2019년 신인 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281순위로 다저스에 입단했다. 마이너리그에서 한 단계씩 승격한 감보아는 2023시즌 중반 트리플A 무대로 입성했다.
감보아는 2024시즌 트리플A 22경기(12선발) 등판, 3승 6패 1홀드 평균자책 3.30, 51탈삼진, 31볼넷,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37을 기록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선 8경기(2선발) 등판 2패 평균자책 4.19, 12탈삼진, 12볼넷, WHIP 1.34를 기록했다. 감보아는 150km/h 초반대 강속구를 구사하는 구위형 좌완 파이어볼러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투수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311/0001864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