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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존중선거대책위원회 공식 출범
위원장에 전현희·김주영 의원
"정책과 현장 연결하는 거점"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공동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대선 기간 동안 핵심 노동 의제를 가다듬어 이재명 후보의 공약과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민주당과 한국노총은 13일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독자 조직인 '노동존중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노동존중선대위에는 민주당 의원 53명과 한국노총 조직원이 참여한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달 대의원 투표를 거쳐 민주당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노동존중선대위 공동위원장은 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과 김주영 의원 그리고 한국노총 류기섭 사무총장 등 3명이 맡는다. 전 의원은 이날 출범식에서 "진짜 대한민국의 진정한 노동 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민주당과 한국노총이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류 사무총장은 "지난달 한국노총은 임시대의원대회 결과 83.73%의 득표율을 얻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특정 정당에 대한 일방적 지지가 아닌 노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존중선대위는 단순한 선거기구가 아니다"며 "정책과 조직 현장을 연결하는 실천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존중선대위는 △주4.5일제 실천단 △안전한 일터 실천단 △일자리 보호 실천단 등 7개 핵심 의제 실천단을 구성해 이 후보의 대선 공약과 정책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김주영 의원은 "한국노총만이 갖고 있던 정책들의 관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사무총장은 "최종적인 목표는 이재명 후보의 6월 3일 대선 승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