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제약업계의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반려동물 영양제까지 다이소에 진출했다. 고물가 기조 속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구매 환경을 제공해 다양한 소비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령의 자회사인 헬스케어전문기업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리베펫'을 통해 반려동물 영양제 6종을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영양제는 다이소 전용 제품으로 ▲종합 건강 ▲관절 ▲눈 ▲피모 ▲이뮨 ▲구강관리 등 6종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반려동물용 영양제 시장도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8조원 규모였던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오는 2027년 15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제약사들도 속속 뛰어들고 있다. 시장이 급팽창하는 데다 기존 제약 사업과 연관성이 높아서다.
보령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다이소 최초의 반려동물용 영양제로, 사람도 먹을 수 있는 100% 휴먼 그레이드(HUMAN GRADE) 원료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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