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60대 시민군, 5·18 45주년 앞두고 홀로 숨진 채 발견···계엄군 총에 부상, 평생 악몽
17,752 25
2025.05.13 09:41
17,752 25
12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45분쯤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빌라에서 김모씨(61)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찾아온 지인이 쓰러져 있던 김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으로 참여했다. 당시 17살 이었던 김씨는 5·18당시 계엄군의 발포로 숨진 시민들의 시신을 보고 분노했다.


시민군에 합류한 김씨는 시민군 지휘부였던 옛 전남도청을 끝까지 지켰다. 김씨는 계엄군이 전남도청 진압 작전을 펼치기 전날인 5월26일 오전 10시 도청으로 자신을 찾으러 온 어머니를 돌려보내기도 했다.


5월27일 계엄군의 전남도청 진압 작전 때에는 손에 총을 맞아 부상을 입었다. 계엄군에 붙잡힌 그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가 그해 10월 형 집행 정지로 풀려났다.


김씨는 이후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 매년 5월만 되면 전남도청에서 목격했던 수많은 시민의 시신이 떠올랐다고 한다. 악몽에 시달렸던 김씨는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불면증과 수면 부족,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았다.


양기남 5·18민중항쟁 기동타격대 동지회장은 “김씨는 5·18진상규명에 앞장서 왔다”면서도 “하지만 평생 정신적 고통으로 힘들어하다 보니 육체도 무너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https://naver.me/FutaVDAA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376 02.24 28,8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42,3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59,6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30,9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79,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2,2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0,4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6,5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2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7,9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3627 이슈 S26 시리즈 AI 편집기능 : 사진찍고 이런스타일로 옷 바꿔달라하면 옷 바꿔줌 1 13:50 144
3003626 기사/뉴스 할당관세 1조 지원했더니 ‘꼼수’ 기승… 정부, 고의 유통 지연 엄단 13:50 49
3003625 기사/뉴스 “5시간 동안 마셨다”…던킨 ‘양동이 커피’ 팔자 美 SNS 난리 2 13:48 517
3003624 이슈 트와이스 지효 해외콘 직캠 8 13:48 310
3003623 기사/뉴스 中 "日오사카서 중국인 강도 피해…일본 여행 자제하라" 1 13:46 194
3003622 이슈 5년안에 할 수도 있다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 4 13:45 816
3003621 이슈 오랜만에 데뷔 초 토마토 모습 보여준 아이브 리즈 2 13:44 616
3003620 이슈 영화 라이프오브파이 재개봉 확정 7 13:44 343
3003619 이슈 쿠키런 신규 쿠키 <두바이 쫀쫀 쿠키> 업데이트.jpg 9 13:43 1,379
3003618 기사/뉴스 외국인 10명 중 8명 "한국 다시 올래요" 17 13:42 703
3003617 이슈 여자가 아닌 남자가 얼굴을 가리는 민족 18 13:41 2,021
3003616 이슈 형들한테 사랑받는 청춘 밴드의 막내의 졸업공연 13:40 409
3003615 유머 3초만에 건강 확인하기 12 13:40 1,393
3003614 기사/뉴스 [속보] 진주서 10대 남성이 20대 전여친 폭행하고 흉기 난동…긴급체포 1 13:40 681
3003613 이슈 드림코어의 특징을 아십니까? 보통 괴담들처럼 한 번에 공포감을 주는 것이 아닌, 시간이 흐를수록 위화감과 고립감이 밀려와 점점 미쳐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1 13:39 369
3003612 이슈 아이브 연대기 보면서 눈물 흘리는 아이브 막내 이서 2 13:39 423
3003611 이슈 어제 반포대교에서 차량 추락한 장면.gif 32 13:38 3,222
3003610 기사/뉴스 [속보] 박찬욱 감독, 칸 영화제 심사위원단장 위촉…한국인 최초 7 13:38 453
3003609 이슈 아이브고등학교 졸업 UCC 13:37 154
3003608 기사/뉴스 [자막뉴스] "부동산 중심 K-자산 변곡점?"…외신도 경악한 역대급 'K-불장' 5 13:36 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