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비실서 성관계 중 복상사...산업재해 인정 “생리적 행위”
97,880 380
2025.05.12 19:56
97,880 380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베이징 한 작은 공장의 유일한 상주 경비원이었던 60대 남성 A씨는 2014년 10월 6일 공장 경비실에서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갖다가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는 타살 등 외부 요인 없이 자연사한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사건 발생 약 1년 후, 장씨 아들은 아버지의 사망이 산업재해에 해당한다며 보상을 요구했다.

그는 아버지가 24시간 근무를 요구받아 근무지를 떠날 수 없었고, 그로 인해 경비실에서 여자친구를 만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성인 남성이 연인과 성관계를 맺는 것은 휴식의 일부이고 근무 장소도 떠나지 않았기 때문에 산업재해로 인정돼야 한다는 논리였다.

당국은 A씨가 개인적 행위 중 사망했다는 이유로 보상을 거부했다. 이에 A씨 아들은 2016년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근무 중 발생한 사고이며 성관계는 물을 마시거나 화장실을 가는 것과 같은 생리적 행위”라며 유족 손을 들어줬다.

중국 산업재해보험 규정은 ‘근로자가 근무 중 갑작스럽게 사망한 경우’를 산업재해로 정의한다. 상급심도 같은 판단을 유지해 2017년 2월 A씨는 산업재해 사망자로 최종 인정됐다. 다만 가족이 받게 될 보상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판결은 중국 사회에서 근로자의 기본적 권리와 산업재해 범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충칭의 변호사 천루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씨 아들의 소송 승소 요인을 두 가지로 분석했다.

첫 번째 요인은 A씨가 휴일 없이 24시간 근무를 강요받는 환경에서 여자친구와의 만남이 물 마시기나 화장실 이용과 동등한 기본적인 생리 활동으로 법적 인정을 받았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그의 행위가 매춘이 아닌 정상적 연인 관계에서 이뤄져 사회적 규범에 어긋나지 않았다고 법원이 판단했다는 점이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11912?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38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6 12.18 69,8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3,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558 기사/뉴스 현직 약사, "박나래·햇님 복용 약은 필로폰 계열…사망 가능성 有" 강력 경고 [RE:뷰] 19:38 318
2942557 이슈 윤석열의 개목줄vs이재명의 황금열쇠 5 19:36 528
2942556 이슈 fromis_9(프로미스나인) '하얀 그리움' LlVE CLIP 19:35 48
2942555 기사/뉴스 [단독] "합심해 트럼프 공략" 보고…미국 뻗친 '통일교 로비' 1 19:34 148
2942554 이슈 유튜버 배리나 2018년 이후 7년만에 유튜브 복귀 13 19:33 1,881
2942553 유머 남친한테 우산 안가져왔다고 하니까 12 19:33 1,182
2942552 유머 툥바오 발견하고 총알처럼 뛰쳐나가는 루이바오🐼💜🩷 16 19:31 865
2942551 이슈 이번주 10CM의 쓰담쓰담 2025 송년특집 <위대한 센치비 파뤼> 💃🏻🎉 이번 주 금요일 밤 10시 비밀스러운 밤이 시작됩니다🌙 3 19:30 310
2942550 이슈 앱스타인) 트럼프 소녀 강간, 피해자 의문의 자살처리 3 19:29 1,095
2942549 정치 [단독] "돈 한 푼 안 받은 걸로" 김규환-통일교 통화녹취 입수 6 19:28 376
2942548 유머 원덬이ㅇ보고 울고있는 포켓몬 만화(부제:제발 오늘봐줘) 8 19:28 358
2942547 이슈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가 부르는 캐롤 - 🎄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 19:28 42
2942546 이슈 10년 가까이 자기 별명이 왜 병아리인지 몰랐던 엑소 세훈 10 19:27 854
2942545 기사/뉴스 [단독] '마약 혐의' 황하나 캄보디아에서 체포…성매매 알선 의혹도 조사 17 19:24 1,936
2942544 이슈 경기도 고양시민들의 고충 16 19:23 1,275
2942543 이슈 핫게 공문 실수가 드러난 과정 (결재라인 잘못❌ 인쇄에서 드러남⭕️) 38 19:23 3,939
2942542 정치 민주당 등 5개 당 "국민의힘 몽니 부리지 말고 연석청문회 협조하라" 19:23 64
2942541 유머 손종원 셰프에게 김풍작가 카드 준 당사자 나옴 ㅋㅋㅋ 14 19:22 2,775
2942540 유머 요즘애들은 모를 배달 문화 33 19:20 3,043
2942539 유머 산타🎄🦌🎅🏻 비행기 실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19:20 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