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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이재명 캠프, "세월호 추모는 천박함의 상징" 막말 이병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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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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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캠프 경제정책통
한국당 '5·18 망언 3인방' 징계에 "대한민국 '동물농장' 수준"
일본 경제보복 국면서 "친일은 당연한 것"
문재인 전 대통령 향해 "치매" "정신분열증"
만취상태 성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후 무혐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캠프가 국민의힘 홍준표 캠프에서 정책총괄본부장으로 일한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를 영입했다. 

이 교수는 문재인 정부 시절 일본의 경제보복이 시작됐을 때 "친일은 당연한 것"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문재인 정부를 '치매' '정신분열증' '기생충'과 같은 막말로 비난했고, 세월호 참사 추모를 "이 사회의 천박함의 상징"이라고 비하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21년 만취상태로 옷을 벗고 지인을 성추행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2일 이 교수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제 가치관으로는 윤석열의 계엄도, 김문수의 단일화 사기 공약에 입각한 승리도, 당권파의 심야 후보 교체 쿠데타 시도도 도저히 용납하기 힘든 폭거의 연속이었다"며 "호랑이 굴에 들어가서 상처 뿐인 상태로 버려지더라도 경제적 자유를 위한 마지막 외침을 해 보고 제 사회적 기여를 끝내고자 한다. 이재명 캠프에 조인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낙선한 후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측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왔다고 했다. 이 교수는 "의외로 이재명 캠프가 문재인 정부와는 다른 통합과 정통 경제 원칙에 입각한 경제 운영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설득을 계속해왔고, 제가 주장했던 규제 개혁과 성장 복원에 기여할 공간이 있다는 말씀을 해왔다"며 "저를 아끼는 분들 중에 호랑이 굴에 가서 문재인 2를 막는 일을 하라는 조언을 주시는 분들도 많았다"고 했다. 

이 교수는 "주류 경제학적 이야기를 이재명 후보에게 전하고자 한다. 그 쪽에서 실패하고 용도 폐기될 가능성도 각오하고 있다"며 "제가 믿는 바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는 언제든지 그만두고 잊혀진 은퇴자의 삶을 살고자 결심하고 있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홍준표 전 시장을 "낭만의 정치인"이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솔직히 이번 대선에서 제게는 홍준표 선배님 같은 노련한 정치가가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였다"며 "그런데 한국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보수정당을 위해 평생 헌신해 오신 홍준표 선배님께서 결국 뜻을 펼치지 못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하셔서 참으로 안타까웠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홍준표 선배님의 국가경영의 꿈, 특히 제7공화국의 꿈, 특히 좌우통합정부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고 전진하자는 그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 난국에 이념이나 진영이 국익이나 국민 행복보다 중요하겠나"라고 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 비상계엄을 '한밤중의 해프닝'이라고 했으며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인사다.

이 교수는 지난 2019년 7월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일제강점기 징용 배상 판결에 수출규제를 통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경제보복을 했을 때 SNS에 <친일은 당연한 것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당시 이 교수는 자유우파 시민정치단체 '행동하는 자유시민'이 공동대표이자 자유한국당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 민간위원이었다. 

이 교수는 "국교 '정상화'를 했으면 어느 나라이든 친하게 지내야 평화롭고 공동번영이 간으하다. 그래서 친미, 친일, 친영, 친독, 친불해야 하는 것이 정상"이라며 "그런데 어찌해서 '친일'이 욕이되나"라고 했다. 

이 교수는 "친일은 당연한 것이고 정상적인 것이다. 반일이 반대로 비정상"이라며 "토착왜구라고 생각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는 당신은 위험한 파시스트이거나. 일본인에 대한 혐오감 가득한 인종차별자이거나, 역사 진보를 거부하는 지거 능력이 극히 결핍된 사람"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뒤이어 올린 다른 글에서 토착왜구를 입에 담든 사람들은 "역사 컴플렉스의 정신병자"이자 "테러리스트"라고 했다. 

지난 2019년 6월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교수는 SNS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를 비하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이 교수는 헝가리 유람선 사고 추모 분위기를 언급하며 "추모는 정치권력과 무관하게 조용하게 치르는 내면적 행위라야 진심이 되는 것이다. 세월호 추모가 더 이상 추모가 아니라 타락한 정치권력 놀음인 이유이고 이 사회의 천박함의 상징인 이유"라고 했다. 

이 교수는 국민의힘 전신 자유한국당이 5·18 망언을 한 의원 3명을 징계한 데 대해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지 못하면 이미 대한민국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수준이라는 증거"라고 했다. 자유한국당 5·18 망언 논란은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폭동'으로, 유공자를 '괴물집단'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영웅'으로 표현하는 내용이었다. 

이 교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시급 만 원을 공약해놓고 정부가 커튼 뒤에서 16.4% 올려놓고 이제와서 가이드라인 제시는 어렵다? 치매인가? 정신분열증인가?"라고 했다. 이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 천만 명을 정부보조금에 의존하도록 만들었다며 "기생충 정부"라고 했다. 세계일보는 자유한국당이 띄운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에 '막말 인사'가 참여했다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21년 6월 19일 서울 강남 청남동 길거리에서 만취상태로 옷을 벗고 지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같은해 10월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은 2022년 4월 이 교수를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당시 무혐의 처분을 [단독] 보도한 펜엔마이크 기사에 따르면 이 교수는 "오늘 중으로 제 사건이 무혐의로 종결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자기 관리 실패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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