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채상병 묘역 참배 '생략'한 김문수... 김용태만 뒤늦게 가
13,143 6
2025.05.12 17:05
13,143 6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27884&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사건 발생 2년 만에 국힘 정치인 중 채상병 묘역 첫 참배... 대선 후보 김문수는 "다 다닐 수 없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고 채상병 묘역 참배 후 "우리 당이 수사 외압을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 가운데 첫 참배다. 다만 일각에선 "악어의 눈물"이란 비판도 나왔다.

김용태 공동선대위원장은 12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병 4묘역에 위치한 고 채아무개 상병 묘역을 참배한 뒤 "채상병이 사고를 당한 지 2년 정도 돼 가고 있다"며 "(그러나) 정말 안타깝게도 이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졌지만, 아직도 그간의 수사 외압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법치는 공정해야 한다. 수사의 성역이 없어야 한다"며 "과거 윤석열 정부에서 있었던 일을 사과드린다. 앞으로 저희 국민의힘이 이 수사 외압을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같은 날 대전현충원에 방문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채상병 묘역을 참배하지 않았다. 대신 국가사회공헌자·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천안함 46 용사 묘역·한준호 준위 묘역 등을 찾아 참배했다. 김 후보는 채상병 묘역을 참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다 다닐 수가 없어서..."라고 말했다.

 

사건 초부터 진상규명을 촉구해온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은 이날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위해 연대와 관심이 필요할 때는 왜 가만히 있었나"라며 "이번 대선에서 정권이 교체되면 진상규명을 위한 절차가 (국민의힘 노력과 무관하게) 시작될 것이다. 당 차원의 입장 표명이나 노력이 아니라면 쇼에 불과하다. 악어의 눈물을 믿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채상병은 지난해 7월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없이 경북 예천 지역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과정에 투입됐으나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사망사건을 11개월간 수사한 경북경찰청은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직권남용,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을 무혐의 처분하고 중간 관리자 6명만 업무상과실치사의 공동정범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망사건 수사결과에 반발한 유족이 이의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대구지방검찰청에서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망사건과 별개로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수사하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77 12.23 17,5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0,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3,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430 이슈 최고의 남자도 평범한 여자에 불과하다 17:48 19
2942429 이슈 오늘자 충청북도 공문 대참사 5 17:47 224
2942428 이슈 환승연애 지연이 우진이 일할때 차려줬던 거.jpg 5 17:45 487
2942427 유머 한국의 유흥식 라자로추기경은 에스프레소머신을 애용하는 중 6 17:44 540
2942426 이슈 Q. 신드롬 드라마 중에서 덬들이 본 드라마 뭐있어?.jpgif 5 17:44 160
2942425 이슈 하이라이트가 전하는 2025 크리스마스 인사 17:43 69
2942424 이슈 핫게 은근 많이 간 아이템.jpg 12 17:43 1,368
2942423 이슈 올해 일본 홍백가합전 사회를 맡은 여배우가 나온 건빵쳐먹는 전쟁피코드라마 3 17:42 505
2942422 이슈 🎄크리스마스에 듣기좋은 포레스텔라 노래들 17:42 47
2942421 이슈 [흑백요리사] 뭔가 냉부향기나는 백수저팀 팀전 요리이름 (스포라면 스포) 13 17:36 1,376
2942420 정보 ❝ 가습기살균제 참사, 국가가 그 피해를 온전히 배상하겠습니다 ❞ 4 17:36 634
2942419 유머 3d펜으로 주토피아 닉 만들기 7 17:36 512
2942418 기사/뉴스 “언니 그렇게 살지 말라”…촬영장서 고준희 겪었다는 황당 사연 1 17:34 1,084
2942417 유머 빠르게 지워진 트윗은 언제나 재밌다 3 17:34 1,422
2942416 이슈 [2025 MMA] 아이브 멜뮤 네컷 공개📸 9 17:34 509
2942415 이슈 [2025 MMA] 에스파 멜뮤 네컷 공개📸 8 17:32 523
2942414 기사/뉴스 검찰, ‘거주지 무단이탈’ 조두순에 징역 2년 구형…“재범 위험” 17:32 265
2942413 이슈 금발 첫 화보로 금융 광고 찍은 엔믹스 해원 9 17:32 699
2942412 기사/뉴스 AI 고용충격, 여성이 먼저 맞는다…“경리·마케팅·회계부터 짐 싸야” 61 17:30 3,293
2942411 이슈 [2025 MMA] NCT WISH 위시 멜뮤 네컷 공개📸 8 17:30 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