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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거취 두고 마지막 논의 단계" '보물섬' 성공 주역, '트웰브' 차기작
배우 박형식이 FA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12일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박형식은 현 소속사인 피앤드스튜디오와 계약이 만료돼 소속사를 떠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피앤드스튜디오 측 관계자는 맥스무비에 "현재 박형식의 거취를 두고 마지막 논의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박형식은 지난 2021년 UAA에서 나와 피앤드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피앤드스튜디오는 UAA 실무진들이 설립한 소속사로, 박형식은 초창기 멤버로 동고동락했다. 박형식 외에 UAA 소속이었던 성유빈도 함께했다.
박형식은 피앤드스튜디오로 이적한 뒤 tvN '청춘월담' JTBC '닥터슬럼프' SBS '보물섬' 등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4월 종영한 '보물섬'은 최고 시청률 15.4%(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극중 박형식은 2조원이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 역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박형식은 2012년 SBS '바보엄마'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했고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보물섬'을 성공리에 이끈 박형식은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KBS 2TV 드라마 '트웰브'에서 마동석과 호흡을 맞춘다. 동양의 12지신을 소재로 인간 세상에 숨어 사는 악귀들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12천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액션 드라마다. 박형식은 봉인에서 깨어난 악의 존재인 오귀 역을 맡아 세상을 혼돈에 빠뜨리는 인물을 연기한다. 천사 태산 역의 마동석과 맞대결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