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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이재명 "이제부터 진보·보수 없다…오로지 국민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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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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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출정식, 키워드…①내란종식 ②국민통합 ③경제
"한 사람이 어떻게 나라 망치는지 경험…결과로 증명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및 첫 유세에서 시민들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2일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는 없다. 이제부터 보수의 문제란 없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이 있을 뿐"이라며 국민통합론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출정식에는 경찰 추산 5000여 명, 민주당 추산 약 2만 명이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내란 종식과 국민통합, 경제 회복을 3대 키워드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3년 전 대선 첫 유세에서 저는 세 가지를 약속드렸다. 첫째, 위기를 극복하는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 되겠다. 둘째, 대한민국을 세계 5대 강국으로 만드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셋째, 분열과 증오가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 진정한 국민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그러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아쉽게도 졌다"며 "미세한 승리였지만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은 교만과 사리사욕으로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가 더 심화됐다"며 "불평등·양극화, 거기에 더해진 내란은 우리 사회를 극단의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어서 대선 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유세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했다.

또 "지난 3년 내내 거듭된 퇴행 속에서 국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민주주의와 국격은 무너져 내렸고 평화와 안보는 정쟁과 권력 유지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더 지독하게 준비했다"며 "뼈 아픈 (지난 대선) 패배의 책임자를 다시 일으켜주신 국민과 함께, 그만큼 간절하고 절박한 모두의 열망을 한데 모아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다"며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질서와 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민주당 후보인 동시에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대통령의 제1사명인 국민통합에 확실하게 앞장서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 사람의 공직자가 어떻게 나라를 망치는지 우리 모두 처절하게 경험하지 않았냐"며 "일할 기회를 주시면 단 한 사람의 공직자가, 단 한 사람의 책임자가 얼마나 세상을 크게 바꿀 수 있는지 실천과 결과로 확실하게 증명해 보이겠다"고 했다.

민주당 선대위도 출정식에 총출동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불법 계엄 세력들이 과거에 집착하고 기득권에 매달릴 때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며 다짐하자"며 "우리는 국민 대통합의 날개를 펼치자"고 촉구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12·3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은 여전히 거리를 활보하고 그 공범과 잔당들은 여전히 건재하다. 정치 검찰과 일부 정치 판사는 여전히 주권자 국민과 민중을 우습게 보고 내란 세력 재집권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국민의힘은 어떻나. 국민을 우롱하면서 후보 바꿔치기 막장극까지 연출하고 결국 내란 정권 장관 출신 극우 후보를 내세우지 않았냐"며 "이들은 다시 제2의, 제3의 내란을 시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은 "주권자의 투표로 정권을 교체하고 내란을 확실하게 끝내야 한다"고 했고 김동명 총괄선대위원장도 "앞으로 22일간의 선거운동은 내란 세력과의 전면전이고 대한민국을 살려낼 마지막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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