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KT 비방 말라”…LG유플러스 사장 ‘마케팅 금지령’
18,669 26
2025.05.12 15:06
18,669 26

oSFpoN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SK텔레콤 해킹 사태 직후 이번 사태를 영업 기회로 활용하지 말라는 내부 지시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임에도 사회적 혼란을 악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반면 KT는 여전히 일부 판매점에서 SK텔레콤 고객을 직접적으로 겨냥해 번호이동을 권유하는 마케팅에 몰두하고 있다.


12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홍 사장은 SK텔레콤 해킹 사태가 처음 알려진 직후 이재원 컨슈머부문장에게 “공정한 경쟁과 고객 편익이 우선”이라며 “경쟁사 비방을 절대 금지하라”고 지시했다. SK텔레콤 해킹으로 인한 국민적 불안감을 이용해 번호이동을 권유하는 등 공포 마케팅을 전면 금지하라는 취지다. 지난달 30일에는 핵심 임원 대부분이 참석한 비상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지침을 다시 한번 전달했다. 홍 사장은 “SK텔레콤만의 문제로 생각하지 말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당부도 전했다.


LG유플러스 측은 홍 사장이 마케팅 금지령을 재강조한 4월 말 이후 비정상적인 마케팅·광고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일부 영세 판매점까지 일일이 확인하긴 어렵지만 대리점·판매점 전반에 홍 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전달된 분위기”라고 말했다.


신임 사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 지 반년밖에 되지 않은 홍 사장 입장에서 ‘시장 호재’를 마다하기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 KT에 비해 명백한 통신 업계 후발 주자다. 업계 1위인 SK텔레콤(2273만명)은 물론이고 KT(1316만명)와 비교해도 가입자 수에서 차이가 크게 난다. 이 같은 5:3:2의 가입자 비율은 수년째 뒤바뀌지 않고 있다.


반면 김영섭 KT 사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별다른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KT 대리점·판매점에서 해킹 사태 관련 광고를 강행하며 업계는 KT가 이번 기회에 SK텔레콤과의 점유율 격차를 좁히려는 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해킹 사태가 터진 뒤 KT 대리점에서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KT로 오세요” “SK텔레콤 고객님, 개인정보 유출 사건 걱정되시죠” 등 문구를 써 붙이며 공격적인 번호이동 마케팅에 나서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KT는 “일부 매장의 일탈 행위”라며 선을 그었지만 이 같은 공포 마케팅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국민일보가 KT 판매점의 온라인 광고 다수를 확인한 결과 이날 기준 여전히 온라인상에서 “SK텔레콤 고객 주목, KT로 유심 변경하세요” “SK텔레콤 유심 교체하려다 KT로 갈아탄다” 등 광고 문구를 앞세우며 노골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75629?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760 02.02 69,1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24,6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88,7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2,3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98,0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1,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2,9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5,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2486 이슈 휠라 1911 니트트랙 with WOODZ(우즈)🎸 11:02 6
2982485 이슈 방탄소년단 새 응원봉 발매 11:02 130
2982484 정보 네이버페이15원이오 3 11:00 227
2982483 이슈 팝록, 펑크록 여자 솔로 가수들 모으는 로제 3 10:59 251
2982482 기사/뉴스 JTBC가 올림픽 독점한 결과 = 오심도 화제가 안됨 19 10:58 1,136
2982481 이슈 류승완 감독 영화 <휴민트> 씨네플레이 별점.jpg 17 10:54 1,327
2982480 이슈 6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10:54 101
2982479 이슈 극우와 성 온상이 되고있는 X 와 ai Grok "가장 많이 쓰인 단어는 [그녀의] [넣다] [제거하다] [옷] 이었습니다" 3 10:54 308
2982478 기사/뉴스 김승수, 2살 연하 CEO와 썸..."실물이 더 귀여워" ('옥문아') 9 10:53 1,000
2982477 유머 보조배터리(x) 배터리보조(o) 9 10:53 1,026
2982476 기사/뉴스 "장가 보내려면 동남아 젊은 처녀 수입해야"⋯진도 군수 발언 도마 위 15 10:52 463
2982475 유머 슈크림 도어가 열립니다. 발 빠진 쥐, 발 빠진 쥐, 발 빠진 쥐 16 10:52 886
2982474 기사/뉴스 호남고속도로 확장 상반기 공사 시작…2029년 완공 10:50 249
2982473 유머 신속하게 사과하기 1 10:49 282
2982472 이슈 일본인이 인상깊게 봤다는, 한국 지하철 역의 시 10 10:48 1,492
2982471 이슈 11년전 오늘 발매된, 김창완밴드 “중2” 10:48 55
2982470 기사/뉴스 [속보] '관악구 피자가게 칼부림' 김동원 1심 무기징역 7 10:46 856
2982469 정보 먹거리 담합 뉴스 모음집...jpg 16 10:45 1,097
2982468 기사/뉴스 이대휘, '언어 천재'→'공감 요정'..'호텔 도깨비' 마스코트 10:45 178
2982467 이슈 10분마다 올라오고 있는 민희진 새 소속사 오케이 레코즈 티저영상 26 10:45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