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 5구만 던지지 ㅋㅋ
와이스 : 그만좀 ㅋㅋ
다들 9회 안던지냐고 하는데
양상문코치 와서 이미 그만던지자고 이야기 끝낸상황
그거 다들 아는데도 류현진 폰세가 더 던지라고 츄라이 츄라이ㅋㅋㅋ
와이스는 이번 경기서 8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졌다. 충분히 9회에 등판해 완봉승을 노릴 수도 있었다. 중계 화면에도 와이스가 김경문 감독에게 1이닝 더 등판하고자 부탁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힐 정도였다. 와이스는 “해당 장면은 코디 폰세, 엄상백, 류현진에게 물어봐야 한다”며 웃은 후 “팀의 다른 선발 투수들이 ‘93개밖에 던지지 않았는데 왜 1이닝 더 던지지 않느냐’고 놀렸다.

그래서 감독님께 가서 ‘1이닝 더 나서고 싶습니다. 저를 놀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감독님께선 ‘여기까지가 좋은 것 같다’고 하셨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타선이 득점 지원을 많이 해줬다. 그간 선발 등판에선 100구 넘게 던진 경기가 많았다. 감독님께서 93개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셨고, 저 역시 동의했다”고 미소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