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백인 남아공’ 실은 美행 항공기 입국한다…“트럼프 난민 정책, 이중잣대“
27,365 2
2025.05.12 13:40
27,365 2
‘아프리카너(Afrikaner·네덜란드계 백인 이주민 후손)’로 불리는 백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인 49명이 12일(현지시간) 미국에 난민 지위로 입국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난민 입국을 사실상 전면 중단한 상황에서 백인 남아공인만 신속히 수용한 이번 조치를 두고 “이중잣대”란 외신 평가가 나온다.


뉴욕타임스(NYT), CBS 등에 따르면 이들은 11일 미 국무부가 지원한 항공편으로 요하네스버그 OR탐보 공항을 출발해 세네갈 다카르를 경유한 뒤 12일 오전 워싱턴 델라스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들은 이후 텍사스로 이주할 예정이다. 대부분 가족 단위였고 미국 대사관 지침에 따라 언론 접촉은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백인 남아공 농민들이 정부 주도의 인종차별로 농지를 몰수당하고 있다”며 난민 지위를 부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 국무부는 9일 59명의 망명을 공식 승인했다.


남아공 정부는 올해부터 공공 목적을 위한 토지 수용법을 시행 중이다. 과거 아파르트헤이트(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정책)로 인해 발생한 경제 불평등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백인 공동체 일부는 이를 ‘역차별’로 주장하며 반발해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등 일부 남아공 출신 인사들도 이 입장을 공개 지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남아공 정부는 “사실무근이며 정치적 공격”이라는 반박 성명을 냈다. 이날 출국에 대해선 “국민의 출국은 막지 않겠지만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통상 수년 걸리는 난민 심사를 단 3개월 만에 마무리한 점에 대해 국제 인권단체들은 “이례적”이라며 비판했다고 NYT가 전했다. 특히 수단, 콩고민주공화국 등 전쟁과 기근을 피해온 난민은 수용을 거부하면서 백인 남아공인에게만 문을 연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중잣대라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이민정책연구소(MPI)는 “백인 소수만을 특정해 난민 지위를 부여한 사례는 전례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사실상 난민 입국을 중단한 가운데, 특정 인종만을 위한 항공기 지원은 매우 이례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양국 간 관계에 영향이 미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로이터는 “이번 조치가 양국 모두에서 강한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NYT는 “이미 긴장 상태인 미국과 남아공 간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전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남아공 정부의 대이란 협력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기한 이스라엘 관련 소송 등을 문제 삼아 비판해온 배경도 있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40185?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478 00:06 6,2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6,84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9,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3,7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83,6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8,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942 이슈 꼬질이 아기 밀치는 엄마 판다 누어미🐼 ㅋㅋㅋㅋㅋㅋㅋ 1 17:59 75
3030941 기사/뉴스 [속보] 경찰 "피의자 2명 존속살해·시체유기 혐의 구속영장 신청" 1 17:59 71
3030940 이슈 아니불펌안할게요진짜제발.twt 1 17:57 373
3030939 이슈 그 청주 점주 법률대리인이 블로그에 해명글을 올렸다고 함 6 17:57 570
3030938 유머 주식의 순기능 6 17:57 443
3030937 기사/뉴스 [단독] 운임 뛰어넘는 유류할증료…예매 대란에 항공사 '먹통' 17:57 173
3030936 기사/뉴스 [단독] 우버, 2.8조에 카카오모빌리티 인수 추진 [시그널] 6 17:56 388
3030935 유머 오해하지말고 제대로 상처 받도록 2 17:56 486
3030934 기사/뉴스 [속보] 대구 '캐리어 시신'사건 피의자 "장모가 시끄럽게 굴어 범행" 10 17:56 576
3030933 기사/뉴스 “표 취소될까 잠 못 자는데 가격까지 껑충”…여름휴가 포기족도 속출 9 17:54 424
3030932 유머 개방은 살아있다 2 17:54 185
3030931 이슈 하악질 난사하는 카라칼 9 17:50 517
3030930 유머 만우절컨셉질에 진심인 가수...twt 17:50 735
3030929 유머 김원훈 엄지윤의 결혼을 축하하는 르세라핌 공계.insta 4 17:48 1,340
3030928 이슈 베이비돈크라이 "Shapeshifter + Bittersweet" 쇼챔피언 무대 17:48 46
3030927 이슈 부모님이 십 년만에 부부동반 여행을 가셨다 서울에 사는 나는 나이든 개를 돌보기 위해 잠시 대전 본가로 왔다 57 17:47 3,465
3030926 이슈 강형욱도 처음보는 뚠뚠한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22 17:46 2,098
3030925 이슈 오늘 데뷔 2주년 기념으로 장문 위버스 남긴 베이비몬스터 아현 2 17:43 405
3030924 이슈 𝗘𝗩𝗡𝗡𝗘(이븐) '뱉어 (𝗕𝗮𝗰𝗸𝘁𝗮𝗹𝗸)' ➫ 2026.04.20 6PM 17:42 107
3030923 이슈 김원훈♥엄지윤 결혼식 축가 라인업 15 17:41 3,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