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의 증여세를 줄이기 위해 송우석을 스카웃 했던 해동건설 회장의 아들이자 부회장 이창준
송우석이 부독련 사건의 변호인이 되어서 정부에 반기를 들자 이를 의식해 회사에서는 송우석을 해고하라는 압박이 들어오고
이창준은 송우석을 설득하려 한다.
"저도, 우리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기를 그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는 사람입니다.
미국서 유학하면서 미국 민주주의가 얼마나 부러웠는지 아십니까.
그런데 저그들 목숨 걸고 쿠데타 일으켜서 무고한 사람들까지 마구 죽여가면서
정권 잡은 저 사람들한테 미국식 민주주의 하자 하면, 할까요.
저 사람들, 힘으로 몰아내야 합니다.
말로 해서 될 사람들이 아니에요.
민주화, 시민운동. 그게 다 부르주아 중산층 시민들이 힘으로 이뤄낸깁니더.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중산층 시민혁명 일어나려고 하면,
적어도 국민소득이 세배는 올라야 돼요.
아직 우리 국민은 때가 아닌 거지요."

송우석은 하지만 끝내 회유를 거절한다.
"근데요. 저도 얼마전에 깨달았습니다만은...
국민이 못산다고 법의 보호도 민주주의도 못 누린다는 건 동의 하지 못하겠네요."
영화 변호인(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