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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임선남 단장은 “18일 시설 정비가 완료되더라도 19일부터 당장 창원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상대 구단, 팬, 울산시와 약속도 고려해야 한다. 최소한의 준비 기간과 사전 공지가 필요하다. 그게 아니라면 모두에게 민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창원시가 분명 6개월가량 걸릴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울산시와 협의했다. 손바닥 뒤집듯 할 순 없다”며 “‘18일까지 끝내겠다’는 창원시 발표도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국토부는 애초 창원시에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 중심의 사조위 구성을 지시했다. 그러나 창원시가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조사위 구성에 3주가 소요됐고, 사고 발생 시설물 탈거 결정에 한 달이나 걸렸다.
임 단장은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은 국토부 권고사항인 사조위 구성조차 지연시켰다. 일정이 계속 밀렸는데 제대로 된 설명조차 없었다”며 “갑자기 ‘된다’는 식으로 발표하는 건 이해가 어렵다. 조치가 왜 늦어졌는지에 대한 설명이나 해명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NC 임선남 단장
창원시 저격 실명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