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택 KBS N 해설 위원의 편파 해설 논란에 KBS가 답변을 남겼다.
지난 4월 한 네티즌은 KBS 시청자청원을 통해 “박용택 해설 이전에도 편파 해설로 kbs에서 사과 하셨는데 바뀐게 아무것도 없다”고 적었다.이 네티즌은 지난 4월 18일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언급하며 “롯데 선수가 홈런 치면 입 꾹 닫고 아무말도 안하고 삼성 선수가 홈런치면 흥분해서 소리 지른다. 롯데가 이기고 있으면 해설 안하고 입 닫고 아무말도 안하신다”며 “너무 심각한거 아닙니까?”라고 비판했다.
이어 “해설 하라고 앉혀놨더니 기분 안좋으면 아무말도 안하고..이게 해설의 자세가 맞나. 이럴거면 해설 왜 하나. 공과 사 구분도 못하는 사람을 계속해서 써야하나요 kbs, 박용택 해설 모두 굉장히 실망스럽다”라며 불만을 표했다.
이 청원이 1097명의 동의를 얻자 KBS N 측은 “먼저, 지난 4월 18일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중계와 관련해 소중한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 중계 중 일부 해설 장면에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는 점, 저희도 내용을 확인하고 시청자분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있습니다”며 “경기를 즐겁게 보셔야 할 순간에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해설자 개인의 감정이나 성향이 중계에 지나치게 드러나 보였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희 역시 경청하고 있으며, 해설의 중립성과 균형감이 유지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도 지속적인 피드백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KBS N 스포츠는 모든 야구팬들께 보다 즐겁고 공정한 중계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고, 좋은 중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계속해서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112/00037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