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경찰 요청에도 ‘명태균 의혹’ 홍준표 자료 안 넘긴 검찰
23,979 21
2025.05.11 14:23
23,979 21

경찰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수사기록을 넘겨달라고 요청했으나 검찰이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 전 시장 사건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관련 수사의 한 갈래다.

경찰은 검찰의 비협조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데, 검찰은 홍 전 시장 관련 진술이 수사기록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어 일부만 발췌해 제공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11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에 홍 전 시장 관련 수사기록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검찰은 제공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 홍 전 시장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경찰에 넘긴 자료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등 시민단체의 고발장이 전부다.

앞서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하던 창원지검은 지난 2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련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등 옛 여권 주요인사와 관련한 사건들을 중앙지검으로 이송하고, 홍 전 시장 사건은 관할을 고려해 대구지검으로 넘겼다. 대구지검은 다시 사건을 대구경찰청으로 보냈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명씨 관련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수사기록을 공유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검찰로부터 홍 전 시장 사건을 넘겨받은 지 두 달 넘게 지난 이달 8일에야 첫 참고인으로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미한연) 소장을 불러 조사했다. 첫 조사에서 경찰은 김 전 소장에게 명씨와의 관계를 비롯한 기초적인 사실관계만 물었고, 홍 전 시장 혐의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를 시작하지도 못했다고 한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 오 시장 등 다른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관련 기록을 경찰에 넘길 수는 없다고 밝혔다. 사건 관계자들의 조서에 여러 피의자의 혐의와 관련한 내용이 뒤섞여 담겨있어, 경찰 요청에 응하면 홍 전 시장 혐의와 관련이 없는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기록까지 경찰로 넘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기록 일체를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 (홍 전 시장 관련) 부분을 발췌해 제공한다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관련자들이 증거자료를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찰이 얼마든지 관련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반면 사건 관련자들은 여러 검찰청이 너무 많이 출석을 요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고 토로해 왔다. 김 전 소장은 “같은 진술을 여기저기서 반복해서 하고 있다”며 “수사기관 간의 문제로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 언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강혜경 전 미한연 부소장으로부터 홍 전 시장 관련 자료를 제출받을 예정인데, 이 또한 검찰이 이미 확보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6865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모공 딥톡스로 매끈한 화잘먹피부만들기! #아크네폼클렌징 체험 이벤트(50인) 237 02.20 15,5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84,7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97,2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61,1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02,7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6,9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9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9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2,5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2,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9080 정보 2025년 주담대 증가액 절반이상이 정책 모기지임 03:39 69
2999079 이슈 의외로 존맛인 음식.jpg 1 03:36 202
2999078 이슈 봄동비빔밥 다음으로 유행 탔으면 좋겠는 음식..........................jpg 26 03:26 1,187
2999077 이슈 보자마자 많은 영화들이 스쳐지나가는 이걸 난 할 수 있다 vs 없다 12 03:15 712
2999076 이슈 계급통 플로우 짜증나는 이유 2 03:15 789
2999075 이슈 요즘 봄동 바이럴 너무 심한것 같지 않아? 03:15 328
2999074 이슈 매년 본인 생일에 소극장 밴드라이브 콘서트 하는 아이돌🎂 1 03:13 312
2999073 유머 개인적으로 허위매물 1위인 등장씬 36 03:03 2,980
2999072 유머 사장님이 뭔소리 하는지 몰라서 남친 불러왔는데 남친이랑 사장님이 뭔소리하는지 모르겠는 여친 02:59 962
2999071 유머 일드덬들 빵터질 카카후카카 한줄 요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3 02:53 967
2999070 이슈 화재현장에서 화재 진압하는 로봇들 3 02:51 817
2999069 정치 이재명 대통령 트위터 업 :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가 매각을 통해 다주택을 해소하면 전월세 매물이 줄어 서민주거가 악화될까 걱정되신다구요? 17 02:40 1,376
2999068 이슈 댓글 난리나있는 소시 유리.jpg 19 02:39 4,849
2999067 이슈 지금은 너희들이 선생님없이는 싫다고 하지만, 나중에는 선생님을 까맣게 잊게 될거야 18 02:29 2,644
2999066 기사/뉴스 박보검, 다정한 리더십 빛났다…박해준-최대훈 등장에 ‘반색’ (보검매직컬) 1 02:28 339
2999065 유머 고2때 FM 반장이었다는 포레스텔라 강형호의 수학여행 ssul 2 02:25 377
2999064 유머 정우의 아빠(펜싱 김준호) 유튜브 라방 불참 이유ㅋㅋㅋㅋㅋㅋ 6 02:25 2,122
2999063 이슈 중독성 어마어마했던 밀레니엄 히트 팝송.ytb 1 02:24 486
2999062 기사/뉴스 박보검도 웃었다...'보검 매직컬', 2049 시청률 전채널 동시간대 1위 5 02:24 467
2999061 유머 독도가 한국땅이 맞는 이유 27 02:19 2,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