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미국 출국길 홍준표 “이재명 대 이준석 양자구도 대선”
26,673 43
2025.05.10 22:50
26,673 43

https://www.munhwa.com/article/11504533?ref=naver

 

이준석 “제가 보수 진영의 적장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0일 출국을 앞두고 공항으로 배웅을 온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를 만나 “이번 대선판은 양자 구도로 갈테니 이재명 대 이준석 두 사람이 잘 한번 해보시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이 후보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가 “며칠 정치판 돌아가는 꼴을 보니까 정말 대표님 빈자리가 너무 커 보인다. 대선 중에 이렇게 자리를 비우시면 어떡하시냐”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난 (미국에) 갔다 올테니 대표님이 열심히 하시라. 이 대표가 이제 알아서 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홍 전 시장은 “경선 (최종 발표) 이틀 전부터 (국민의힘이) 결국 후보를 못 낼지도 모른다. 판이 이렇게 될 것으로 봤다”며 “그러니까 (당에) 30년 있던 나는 나와버렸다. 더 이상 이 당에서 못하겠다 나와버렸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와 친윤계가 당내 경선 결과와는 상관 없이, 무소속인 한덕수 후보를 당의 최종 대선 후보로 만들 계획이라는 점을 눈치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새벽 당 지도부가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을 취소하는 등 강제 후보 교체 절차에 돌입한 것을 두고는 “미쳐도 좀 곱게 미쳐라. 이로써 한국 보수 레밍 정당은 소멸해 없어지고 이준석만 홀로 남는구나”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이 후보는 홍 전 시장을 배웅한 뒤 기자들을 만나 “(홍 전 시장의 양자구도라는 발언은) 예상치 못했던 말인데, 굉장히 저에 대한 기대가 큰 것 같고 한편으로는 제 어깨에 또 큰 짐이 하나 이렇게 얹혀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홍 대표님이 이루려고 했던 정치적 비전까지 담아서 제가 보수 진영의 적장자로서 이번 선거를 이겨내고 다시 자유주의와 보수주의의 가치를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지금 정치를 벗어나겠다고 하실 분은 홍 대표가 아니라 지금까지 보수 정치를 나락으로 보냈던 아크로비스타에 있는 사람, 그리고 그를 따랐던 사람들”이라며 “진영을 망가뜨리고 보수주의의 이름에 먹칠을 한 사람들이 제발 당장 정치판을 떠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71 12.26 66,0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6,4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03,3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0,6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3,9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4,6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7875 이슈 2025 연말결산, 여러분 만수무강하세요 | mlog 리얼한 미현이의 세상_94 19:44 12
2947874 이슈 [VLOG] 마음고생 다이어트로 47kg대 진입 💦ㅣ이별 브이로그 😢ㅣ에겐녀 뚜지 🎀 1 19:43 95
2947873 이슈 해변에 누워있는데 뭔가가 몸을 기어다니는 것 같아 깜놀하고 봤더니 19:43 123
2947872 이슈 [흑백요리사2] 요리 시작 10분만에 고기 손질 끝내는 임짱tv 2 19:43 251
2947871 이슈 강남 이상화 부부의 삶 19:43 132
2947870 이슈 “저는 저희 딸이 영재라고 생각해요” 🧐 [🔥신여성] EP.14 딸 바보 아빠 (w. 곽범) 19:42 40
2947869 이슈 락발성에서 1초만에 소프라노로 바꾸는 가수 19:42 68
2947868 이슈 2025 정은지 Birthday Party [A Day Of Life] ASIA TOUR Behind 19:42 16
2947867 이슈 [MBC 연기대상] 이세영 레드카펫 5 19:41 429
2947866 이슈 새해 다짐 1위 건강 필수템 | 이선민, 백호, 샵9700 19:41 32
2947865 유머 같은 공간, 다른 한입을 보여주는 루이후이💜🩷🐼🐼 1 19:41 230
2947864 이슈 COEX에서 길 잃고 노래하는 존박 19:41 112
2947863 이슈 여기저기서 틈만 나면 뷔 생일 축하하는 방탄소년단 멤버들 1 19:40 227
2947862 이슈 [엄지윤][LA 브이로그] 진짜 미국 여행 (feat. 베버리힐즈, 산타모니카, 베니스 비치, 그리피스 천문대) 19:40 68
2947861 이슈 아이돌도 가슴속에 붕어빵용 천원 품고다니는구나.twt 19:40 298
2947860 이슈 모르는 노래가 없을 것 같은 아이들 투어 콘서트 셋리 2 19:40 142
2947859 이슈 [윤진이] 육아꿀tip 🍯 산타 찾는 아기 해결법(?) 🎅 19:39 86
2947858 이슈 요거트월드 두쫀쿠 반값행사 6 19:39 927
2947857 이슈 케이팝 박사와 월드와이드 댄서의 케이팝 최강 댄서 뽑기 (w. 효진초이) 19:39 74
2947856 이슈 나우즈가 브라우니를 만들었고, 입체임 🍫 [Daily NOW] EP.18 | NOWZ (나우즈) 19:3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