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법부 겨냥한 이재명 "자폭하거나 총구 난사하면 고쳐야"
10,412 7
2025.05.10 20:58
10,412 7

이 후보는 9일 오후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자진 사퇴 촉구와 청문회 개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저는 지금도 대부분의 사법부 구성원들과 우리 사법 체계를 믿는다. 그러나 최후의 보루가 자폭한다든지 우리를 향해 총구를 난사하면 고쳐야 한다"라며 "보루를 지켜야 민주주의가 지켜지고 민주공화국이 지켜진다. 그 보루를 지키는 길이 어떤 길인지를 우리 국민들도 다 아신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법부 구성원들도 다 알고 있다. 정의와 상식과 합리에 따라, 헌법과 법률에 따라 모두들 잘 판단하고 잘 처리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조 대법원장 압박에 나선 민주당에 힘을 보탰다.

이 후보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위증교사 사건 등 자신을 둘러싼 재판들을 거론하며 "민주주의와 인권의 최후 보루가 바로 사법부다. 저는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억지 기소를 당하고 검찰로부터 핍박당했지만 사법부를 최종적으로 믿었고 사법부에 의한 공격을 막고 지금까지 살아 있다"라며 "법을 선언하는 사법체제가 정치에 오염되거나 사익과 돈에 혹여라도 오염되면 대체 뭘 믿고 살겠나. 민주공화국 삼권 분립 체제라고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라고 강조했다.

지난 1일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선 "1심 선고는 참 황당했는데 그래도 사필귀정한다고 믿었고 고등법원이 기존 대법원 판례에 따라 당연히 무죄를 할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사건 상고심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26일 열리는 전국법관대표회의와 관련해선 "금방 열릴 줄 알았는데 상당히 뒤로 미뤄졌다"라며 "사법부가 합리적이고 상식적이고 법률에 부합하는 판단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믿고 있고 그 믿음과 신뢰와 기대를 깨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아울러 "윤석열 검찰 정권에 의해 11건인가 기소당했는데 그중 그들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던 게 위증교사 사건"이라며 "당연히 죄가 안 되는 사건이었고 그 역시 법원이 잘 가려줬다"라고 말했다. 과거 자신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서는 "대부분 구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지만 법원이 영장을 기각해 이렇게 죽지 않고 살아 있지 않느냐"라며 "저는 도지사 때도 무려 4건을 기소당해 한 2년 동안 엄청 고생하긴 했지만 법원에 의해 전부 무죄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72683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00 12.26 37,7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2,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2,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4,2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299 기사/뉴스 ‘1박 2일’ 이준, 마지막 미션 극적 성공…최고 9.8% 찍고 2025 피날레 10:18 68
2946298 유머 1학년때 동기 여자애가 아래층에 자취했는데 1 10:17 657
2946297 정치 이재명 간사설 2 10:16 340
2946296 정치 [속보] 민중기 특검 "영부인도 공직자 준해 처벌되도록 입법 보완 필요" 1 10:16 114
2946295 정치 [속보] 특검 "김건희,대통령 권력 등에 업고 공적시스템 무너뜨려" 10:14 112
2946294 정치 '전략경제협력 특사' 강훈식, 방산 세일즈 위해 세 번째 출국 7 10:13 154
2946293 기사/뉴스 사유리, 아들과 기모노 가족사진.."아빠 없어 불쌍? 웃어넘겨"[전문] 16 10:13 1,747
2946292 이슈 두바이 쫀득 치킨 회의 한다는 BBQ 7 10:13 1,265
2946291 정치 [속보]특검 "尹, 배우자 지속 금품수수에도 '알지 못한다'…믿기 어려워" 4 10:12 134
2946290 기사/뉴스 백두산 호랑이 6마리 대가족 어슬렁… CCTV에 포착된 장면 8 10:11 1,163
2946289 정치 [속보] 민중기특검 “김건희, 영부인 신분 이용 인사·공천 폭넓게 개입” 10:10 113
2946288 이슈 트위터 아이디 뺏기 시행됨 37 10:10 2,598
2946287 기사/뉴스 CGV, 우타다 히카루 데뷔 25주년 기념 투어 실황 영화 개봉 3 10:09 277
2946286 정보 KB 오늘의퀴즈 2 10:08 218
2946285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6 10:07 236
2946284 이슈 김혜윤 x 로몬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커플 포스터 공개✨ 12 10:07 766
2946283 이슈 [NOTICE] 세븐틴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상황 안내 (12.29) (X 미국 고소 진행상황 포함) 31 10:07 2,829
2946282 기사/뉴스 "집주인이 부르는 게 값"…9억 아파트 12억 되자 '한숨' [새해 내집 마련] 6 10:06 621
2946281 기사/뉴스 '솔로지옥5' MC도 예상 못 한 반전…"도파민 분명해" 10:04 413
2946280 유머 뒤돌아보면 내 인생... 7 10:03 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