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에 뜬 고화질 짤



스캔본
https://x.com/_rn_jm/status/1921080367311974627
지난 2024년은 에스파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사랑받은 앨범을 끝낸 소감은 어떤가?
A. <Armageddon>은 우리의 첫 정규 앨범이었는데 관심과 애정을 듬뿍 받은 덕분에 우리가 하는 음악에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만드는 동안 멤버들 모두 의견도 많이 냈고 적극적으루 참여한 앨범이라 더욱 기쁘고 의미가 남다르다.
2024년부터 이어진 월드투어의 긴 여정을 마쳣는데 소감은 어떤가?
A.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무대 위에서 에너지는 쏟으며 즐기는 재미를 한 번 더 알게됐다. 여유가 될 때면 관광도 즐겼는데 덕분에 좋은 추억을 남긴 것 같다.
Whiplash 녹음 비하인드를 보니 일 잘하는 여자들이 함께 일할 때 나오는 특유의 밝은 분위기가 잘느껴지더라. 녹음을 빠르게 끝내는 비법 같은 게 있나?
A. 최대한 디렉션을 잘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 하다 보면 프로듀서와의 시너지가 막 발산되는 것이 감지 될 때가 있다. 그럴때는 나도 무척 즐겁다.
카리나의 경우 UP 녹음 비하인드 영상을 보면 프로듀서가 “본인이 믿는 소리가 있고 여기를 파괴하는 게 나의 목표다” 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더라. 카리나가 믿는 자신의 목소리는 어떤 건지 궁금했다.
A. 그건 댄스곡 특유의 쨍한 소리나 고음역대에서 지르는 부분이다. 반대로 가성이나 힘을 빼고 부드럽게 처리하는 소리에 약한 것 같다. 이건 연습생 때부터 극복하기 위해 계속 훈련해오고 있다.
얼마 전 프라다 쇼에 참석하기 전에 켰던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 “아, 맞다. 나 카리나였지"하는 모먼트가 화제가 되었다. 일할 때와 일하지 않을때의 스위치 온오프가 확실한 편인가?
A. 그걸 딱히 나누려고 하진 않는다. 다만 일할 때 최대한 재밌게 하자는 게 내 모토인데, 에스파로 무대할 때의 콘셉트가 강해 그런지 조금 허술한 모습이 나오면 팬들이 ”지금은 유지민같다“는 말을 많이 해준다.
카리나의 모토는 최대한 즐겁게 일하는 것, 그럼 유지민의 모토는?
A. 즉흥적일 것. 확실할 것. 재밌게 살 것. 호기심을 가질 것! 이렇게 네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