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흥분도, 괜한 기대도 말라” 오히려 측근 다독인 김문수
21,954 22
2025.05.10 15:24
21,954 22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8082992&code=61111111&cp=nv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0일 당 지도부의 대선 후보 교체 강행을 성토하는 참모들에게 “흥분하지 말라”며 오히려 다독이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이날 후보 교체 절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전 당원 투표에 대해서도 “괜한 기대는 필요 없다”는 말을 건넸다고 한다.

어차피 ‘예’ ‘아니오’를 고를 때 ‘아니오’는 선택되지 못하는 경향이 크며, 애초부터 결론은 정해진 것과 같다는 뜻이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을 상대로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한 ‘대통령후보자취소 효력정지 가처분’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김 후보는 ‘흥분하지 마시라’며 오히려 주변 사람들을 타일렀다”고 말했다. 후보 교체 절차가 강행될 때 김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는 측근들이 큰 소리로 당 지도부를 성토하는 등 안타까운 분위기였다고 한다. 그러나 김 후보는 함께 격분하지 않고, 흥분하지 말라고 당부했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국민의힘 당원 대상 ARS 투표가 진행되는 데 대해서도 섣부른 기대를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ARS 조사는 “한덕수 후보로 변경하여 지명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를 묻고, 찬반 의사를 ‘예’ ‘아니오’로 응답케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 후보는 한 참모가 “‘아니오’ 응답이 훨씬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한덕수 후보로 가는 것이 부결될 수 있다”고 말하자 “그런 것을 기대하지 마시라”고 답했다고 한다. 김 후보는 “‘흑백’ 여론조사에서 ‘아니오’가 ‘예’를 이긴 적은 없다. 그런 걸 기대하지 마시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번 조사 자체가 애초부터 불리한 결과를 예정한 조치임을 토로한 말로 풀이된다. ARS 조사로 ‘예’ ‘아니오’를 응답케 할 경우 ‘예’가 ‘아니오’보다 많이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김 후보 측은 말했다. 당 지도부의 재선출 절차 강행 자체가 이례적인 속도전이라는 지적도 많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모두 함께 후보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 측은 긴급하고 중대한 내용의 가처분 신청이 이뤄진 만큼 이날 중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결과가 빨리 나올 수 있다”는 보고에 별다른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927 12.19 74,2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4,5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7,4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5,34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558 이슈 캐나다 워홀 2달만에 이빨 부러진 사람 21:35 341
2943557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공트 업로드 - 2025 SBS 가요대전 🎄 21:34 44
2943556 유머 티라노 최신 복원도를 보고 개빡친 유튜버 1 21:34 386
2943555 유머 남자 사람을 싫어하는 앵무새 제리.jpg 9 21:33 350
2943554 이슈 언제봐도 잘생긴 상태라는 더보이즈 덥뮤다 (오늘임) 21:33 143
2943553 이슈 크리스마스마다 어린이들 그림으로 인형을 만들어주는 고마저씨 🧸 21:32 130
2943552 이슈 NCT DREAM 엔시티 드림 'CHILLER + Beat It Up' Performance Practice (2025 SBS 가요대전 Ver.) 5 21:32 84
2943551 이슈 무대후 고가(8천?) 까르띠에 귀걸이 잃어버린 현진ㅠ 용복이가 찾아줘서 멤버들 껴안고난리남 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네~ 22 21:30 1,303
2943550 이슈 배우 려운 인스타 반려묘🐱 7 21:30 869
2943549 이슈 생성형 AI를 쓰느니 죽겠다고 한 영화감독 1 21:29 800
2943548 이슈 오늘 가요대전에서 제대로 싸이코 빙의해서 연기한 어느 여돌.. 3 21:28 700
2943547 이슈 오늘 가요대전 혹시 뱀파이어가 엠씨 봤어?🍷(NCT DREAM 재민) 3 21:28 323
2943546 이슈 청량리 앞 밥퍼 봉사자들을 신고 중이라는 아파트 입주민들 50 21:26 3,123
2943545 유머 고양이들 국적 맞추는 법 4 21:25 662
2943544 이슈 더보이즈 무대 ㅈㄴ 무서워... 11 21:25 1,238
2943543 이슈 처음 보는 스누피 털 말린 직후 모습 15 21:25 2,087
2943542 이슈 노래방 기계로 골든 불러 재끼는 바다 ㅋㅋㅋㅋ 21:24 263
2943541 유머 강민경 인스타 업뎃 with 해리옹 2 21:24 782
2943540 이슈 재민 : 너무나도 이쁘신 우리 영케이 선배님의 도움을 받아서 너무 MC를 즐겁게 했던 것 같구용.twt 7 21:23 728
2943539 기사/뉴스 [단독] 아시아나도 털렸다…임직원 1만여명 개인정보 유출 14 21:23 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