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전 상황:
지구연방군 소속의 아무로 레이는, 과거 전쟁에서 싸웠던 라이벌 샤아 아즈나블이
인류를 지구에서 벌어나기 하기위해 지구에 소행성을 떨어트려 지상인류 몰살하려는걸 저지하려 새로운 건담에 타서 싸움
이때 그들의 나이 30대 초반
샤아는 늘 그렇듯 아무로와 건담에게 처발리고 탈출포트마저 포획당해버린 상황
하지만 소행성이 대기권 진입을 시작하자 아무로는 건담으로 막으려 하고
이에 주변의 파일럿들도 모여서 이걸 돕자 소행성을 움직이는 기적이 일어남

인간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꼈지만 그런 인간들또한 지구와 환경을 소비하며 파괴하고 있다는걸 지적하는 샤아

이에 아무로는 인간의 마음이 가진 빛을 세상에 보여줘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외치지만....

?

참고로 퀘스는 집안사정이 안 좋은데 사춘기까지 와서
부성애의 결핍에서 오는 감정을 성인남성에 대한 연애욕구로 착각하는 14살 소녀다

아무로는 퀘스를 이해는 했지만 그런 욕망을 채워줄 순 없었고, 올바르게 지도할 시간도 없었음
그리고 샤아는 퀘스의 욕구를 이용해서 반란군 파일럿으로 만들어 결국 죽게만듬


그러니까 이 장면은 나이 30먹은 아재들이
"마음의 빛같은 소리 해봤자 너도 퀘스 버렸잖아 ㅋㅋ"
"내가 걔 아빠노릇을 어떻게 해주냐"
"아 걔가 찾는게 아빠였음? 몰라서 쓰다버림"
하는 추잡하기 짝이 없는 대화다

말 그대로 속좁은새끼하고 욕하는거
그리고 이 직후 둘의 유언이 되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 이후 폭발에 휘말려 둘은 행방불명되고 사망처리됨

이 라라아는 과거 샤아가 군인으로 만들고, 개인적으로 의지하던 여성으로 아무로와의 전투에서 전사함
아무로도 라라아와 감정적인 교감을 깊게 나눴기에 깊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불행한 가정환경으로 그녀에게 모성애를 갈망하던 샤아는 증오심과, 라라아와 상호이해한 아무로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음
그런 상황에서 속좁은놈이란 소리를 들으니 제대로 긁혀서 '내 어머니 죽여놓고 뭔소리야' 하는것
그런데 그런 사정을 알든 모르든 방금까지 지구를 부수네 인류를 구원하네 떠들던 반란군 총수가
갑자기 10년전 죽은 17살 소녀를 어머니로 부르는 35살 아저씨가 되었으니
뭐라고?? 할 수밖에 없음
그리고 그게 유언이 된 것이다
저 10줄도 안 되는 대사에 사족이 이따구로 길게 달린걸 보고 알 수 있겠지만
30년 전 저게 처음 나왔을때는 골수팬들조차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였고
건담이라는 상징적인 작품의 주인공과 라이벌의 유언이 너 못났네 말싸움하다 폭사해서 퇴장한다는 허무한 결말이라
온갖 해석과 논쟁을 낳게 만들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