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5년 일본의 타카라토미에서 처음 발매한 장난감 해적룰렛
'통에 칼을 꽂아서 튀어나오게 만든 사람이 패배'라는 규칙이 상식이지만
사실 첫발매 당시 룰은 '튀어나오게 만든 사람이 승리'였다
왜냐면 이 장난감의 컨셉이 '통에 갖힌 해적을 구출하자!' 였기 때문
빠져나오게 한 사람이 패배한다는 룰을 생각못한건 아닌데
그럼 칼을 덜 꽂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반칙을 쓸거라 생각해서 저렇게 했다고함

근데 여럿이 모여서 이런 게임을 하면 대개 패자 한명을 놀리며 주변인이 깔깔 웃는 모습이 일반적이고
예상못하고 갑자기 튀어나오는 모습에 놀라는게 벌칙이랑 다를게 없는데다
반칙을 저지르면 그냥 반칙 저지른 사람을 패배처리하면 되는 일이니
원고장인 일본에서도 '튀어나오면 패배' 가 국룰이 되었음.
문제의 설명서도 현재는 승패가 바뀌어서 출시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