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장님들 모십니다" 창업 자금까지 턱턱…알고보니
28,125 11
2025.05.09 18:46
28,125 11

명륜진사갈비 급성장 이면엔 '고리대금 장사'

 

대부업인가, 프랜차이즈인가

 

산업은행서 연 3~4%에 빌려
가맹점주에 10%대 고리로 대출

 

영업이익 216억…이자수익 쏠쏠
인기 시들면 돈 빌린 점주 직격탄
창업주들 명륜당 M&A 매물 내놔

 

 


인기 프랜차이즈 브랜드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이 창업 전선에 뛰어드는 자영업자를 상대로 고리대금 장사를 하고 있다. 창업 자금이 부족한 이들에게 사실상 프랜차이즈 본사 자금으로 운영 중인 대부업체를 연결해주고 연 10%가 넘는 고금리 이자를 받는 식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인기가 식으면 점주들이 빚더미에 앉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급성장 이면엔 ‘돈놀이’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명륜당은 지난해 말 기준 제이에스엔젤네트웍스대부와 디와이엔젤네트웍스대부 등 12곳의 특수관계자인 대부업체에 총 822억원을 장기 대여금으로 빌려줬다. 이들 대부업체는 명륜당 주주가 실소유주로 파악된다. 명륜당에서 빌린 자금으로 명륜진사갈비와 샤브올데이 점포를 내려는 이들에게 창업 자금을 융통해주는 역할을 한다. 대부업체들의 금리는 연 10%대 중반으로 시중은행 대출 금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명륜당은 산업은행으로부터 연 3%대 후반~4%대 초반 금리로 지난해 말 기준 69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빌려 쓰고 있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에서 저리로 자금을 융통한 뒤 이를 대부업체에 빌려주고, 프랜차이즈 점주에게 다시 고리로 빌려주는 구조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국책은행 자금으로 소상공인을 상대로 대부업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명륜당은 이런 방식으로 프랜차이즈 점주를 상대로 고리대금업을 하는 대부업체에 자금을 빌려주고 지난해 이들로부터만 28억원의 이자 수익을 거뒀다. 대부업체들도 명륜당에서 4%대 금리로 돈을 빌린 뒤 이를 10%대 중반 금리로 다시 프랜차이즈 점주에게 빌려주면서 상당한 마진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 인기 시들면 줄도산 우려


명륜당은 대부업을 기반으로 한 사업 모델로 명륜진사갈비 브랜드를 빠른 속도로 키워왔다. 2017년 명륜진사갈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명륜당은 현재 전국에 600여 곳이 넘는 가맹점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특수관계자인 올데이프레시가 운영하는 샤브뷔페 브랜드 샤브올데이를 서브 브랜드로 키우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대부업체를 끼고 가맹점을 빠르게 확장하면 이자 수익을 챙기면서 본업도 키울 수 있는 구조다. 명륜당은 지난해 매출 2420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거뒀다. 명륜당 관계자는 “명륜당과 연계된 대부업체들을 통해 대부업법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하며 대출 조건에도 동의를 받은 뒤 예비 점주에게 창업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륜당 사업 모델에 대한 시장의 의견은 엇갈린다. 창업 자금이 부족한 예비 점주에게 발판을 마련해주는 서비스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이들도 있지만 가맹본부의 배를 불리기 위해 점주들을 사금융의 늪으로 떠미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문제는 명륜진사갈비와 샤브올데이의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29860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509 05.04 46,7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0,6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8,5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49,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358 이슈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 왜 인기많은거지 22:24 9
3059357 이슈 손민수 가능할 것 같은 국내 모델 일상 코디 22:23 96
3059356 기사/뉴스 '유퀴즈' 신혜선 "발음 안 좋아…흐물흐물하게 말하는 편" 22:23 72
3059355 이슈 3분기 큰거 오는 레드벨벳 2 22:23 120
3059354 기사/뉴스 1400만원짜리 물류로봇 22:23 65
3059353 이슈 이거 외국 영화에서 악령 빙의된 사람들이 하는짓이잔아요…. 22:22 113
3059352 이슈 올림픽공원에 물이흐른다고? 1 22:22 195
3059351 이슈 안성재 셰프가 모수 사과문 올리고 처음한 일 11 22:21 988
3059350 이슈 김치찌개 라면에 파김치먹는 진정한 한국인 8 22:19 659
3059349 정치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지금 시대정신은 어디에 있는가 22:18 92
3059348 유머 쿠팡사태 1짤 요약 14 22:17 1,538
3059347 이슈 [🎞️] KEYVITUP(키빗업) 'POLAROID' Music Story 22:17 30
3059346 이슈 귀가 예민해서 너무 힘듦 10 22:16 918
3059345 기사/뉴스 [단독] 빈 차로 왔다 갔다… 한강버스 셔틀, 운행당 평균 이용객 1명도 안 됐다 12 22:16 527
3059344 이슈 새우튀김이 이렇게 쌓여있으면 난 참을 수 없게돼 6 22:16 900
3059343 이슈 오늘 맘껏 먹어도 되는 합리적인 이유 10 22:15 1,580
3059342 기사/뉴스 태양, 9년 만 앨범에 ‘절친’ 지드래곤 나섰다…직접 SNS에 공유 2 22:14 248
3059341 기사/뉴스 '유퀴즈' 효연 "20년째 소녀시대 숙소생활…월세 NO" 4 22:14 1,373
3059340 이슈 하루에 도축되는 동물의 수 ㄷㄷ 5 22:14 758
3059339 이슈 맘찍 1.3만 찍힌 갸루컨셉 일본인 멤버 6 22:12 1,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