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두색 번호판이 벤틀리에?”…불황 속 ‘부의 상징’ 바뀌고 있다
80,821 457
2025.05.09 13:10
80,821 457

KAIDA “람보르기니·벤틀리 판매 꾸준”…프리미엄+친환경 양립 소비
 

연두색 번호판을 정리하는 작업자. 2019년부터 친환경차에 적용된 연두색 번호판은 최근 고급 전기차의 확산과 함께 ‘프리미엄 소비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YTN캡처
 


“요즘은 벤틀리나 포르쉐 타이칸도 연두색 번호판을 달고 나와요. 예전엔 연비나 세제 혜택 보고 전기차 타던 사람들인데, 이젠 ‘있어 보이니까’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수입차 딜러로 일하는 이모씨(38)는 최근 쇼룸을 찾는 고소득 고객들의 소비 방식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과시 가능한 프리미엄’으로 소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1495대로, 전월보다 14.8% 줄었지만 1~4월 누적 등록은 8만2152대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특히 롤스로이스(27대), 페라리(26대), 람보르기니(14대), 벤틀리(10대) 등 초고가 브랜드 차량도 꾸준히 팔리며, 수입차 시장 내 소비 양극화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전기차 번호판으로 도입된 연두색 디자인도 이제는 ‘상징성’이 달라졌다. 2019년부터 친환경차에 부여된 이 번호판은 한때 택시, 렌터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고급 전기차와 결합하면서 ‘부의 상징’처럼 인식되고 있다. “연두색 번호판인데 벤틀리”라는 표현이 유튜브나 SNS에서 회자될 정도다.

 

한 소비심리 전문가는 “자산 회복 국면에 있는 고소득층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소비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경향이 있다”며 “연두색 번호판은 단순한 친환경 인증을 넘어, ‘나는 프리미엄 전기차를 산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34078

 

목록 스크랩 (0)
댓글 45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488 12.23 19,6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4,9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635 정보 일본 음원 스트리밍 & 다운로드 랭킹 (12월 셋째주) 20:57 12
2942634 유머 티라노사우루스의 후예 3 20:55 160
2942633 유머 남편 진돌과 최애 캐릭터가 물에 빠졌을 때 히디님은 누굴 구할 것인가? 20:55 251
2942632 이슈 대체적으로 남자만 먼저 고백하는 문화 진짜 싫다 6 20:54 492
2942631 이슈 [🎥] 'Santa Tell Me (Ariana Grande)' Cover by 산하🎄🎅 20:52 28
2942630 유머 [KBO] 외국인 투수가 재계약하고 한 소감 10 20:52 854
2942629 유머 흑백요리사2를 본 사람만 봐야함 6 20:52 903
2942628 이슈 오늘자 태민 근황 20:51 569
2942627 이슈 반건조 고양이 1 20:51 265
2942626 이슈 볼때마다 짜증나는 게임광고 말하고가기 4 20:51 284
2942625 이슈 내성적인 사람들이 진짜로 마음에 드는 상대한테만 할수있는 말 2 20:50 878
2942624 이슈 남자친구랑 매일 하나씩 문답?하는 어플이 있는데ㅋㅋㅋㅋ 9 20:48 1,137
2942623 유머 안성재님 두쫀쿠는 탈락입니다 162 20:46 7,558
2942622 정치 정보통신망법 여당 주도 통과…사실적시 명예훼손 유지 5 20:45 318
2942621 유머 [망그러진 곰] TO. 세상의 모든 평범한 산타들에게 🎄 26 20:44 690
2942620 이슈 퀸카로 살아남는 법👑 | STAYC's Christmas Gift🎁 20:43 127
2942619 유머 프롬에 젖는다는 말이 안 보내진 결과...jpg (feat. 장현승) 22 20:41 1,683
2942618 이슈 첫째딸은 아빠를 닮는다 vs 엄마를 닮는다 52 20:41 1,147
2942617 유머 최근 트위터에서 (다시) 붐인 노래...twt 1 20:41 892
2942616 기사/뉴스 땜질 수정한 입틀막 ‘정통망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7 20:40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