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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 단일화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 [여론조사공정]](https://cdn.thepublic.kr/news/photo/202505/261818_261360_5514.jpg)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보수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가 실시됐다. 해당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가 한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신문 뉴스피릿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단일화 적합도 조사 결과, 김문수 후보는 46.8%, 한덕수 전 총리는 28.7%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8.1%로 오차범위 밖의 결과가 나왔다. ‘없다’ 및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총 24.6%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 지역에서 김 후보가 한 전 총리를 앞섰다.
김 후보는 서울 46.0%, 경기·인천 44.9%, 대전·세종·충청 44.9%, 광주·전남·전북 45.3%, 대구·경북 50.2%, 부산·울산·경남 50.0%, 강원·제주 53.3%로 나타났다.
성별·연령별 조사에서도 김 후보는 대부분의 층에서 우세를 보였다. 70대 이상에서만 한 전 총리가 45.7%로 38.4%의 김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정당 지지층을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덕수 61.8%, 김문수 33.6%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59.1%, 한덕수 4.4%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공정 서요한 대표는 “이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한덕수 전 총리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가능성을 경계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중도 확장성이 강한 한 전 총리가 본선에 나설 경우, 민주당 입장에서는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