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나경원 등 국힘 의원 10여명, 전날 심야 회동…"후보 강제 단일화 안 돼"
24,290 1
2025.05.08 18:19
24,290 1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08_0003168516

 

당 지도부, 전날 의총 후 '단일화 로드맵' 제안

일각 우려…"단일화 어려운 현실 받아들여야"

나경원 "당헌·당규에 후보자 교체 규정 없어"

 

당 중진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7일 모여 당 지도부 주도로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강제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헌·당규 위반 등 법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취지다.

8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나경원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별도로 회동을 갖고 이같은 우려를 공유했다. 1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 지도부가 대선 후보 단일화를 위해 일대일 토론과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단일화 로드맵'을 제안한 것에 대해 우려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한 중진 의원은 "김 후보는 당헌·당규에 따라 법적으로 선출된 후보다. 우리가 인위적으로 바꾸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정상에서 벗어나는 길을 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일화가 어려운) 현실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김 후보의 단점을 보완해 당선 가능성을 높일지 고민해야 한다. 단일화를 어거지로 주장해 봤자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라며 "(단일화를 압박하면서) 흠집 내기 시작하면 우리 얼굴에 침을 뱉고 발등을 찍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후보 교체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지도부가 보여주는 행태는 당의 근본과 원칙을 흔들어 이재명 민주당만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당 지도부가 당헌 제74조의 2(대통령 후보자 선출에 대한 특례)에 따라 단일화 로드맵을 제시한 것을 두고도 "후보자 교체까지 규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해당 조항은 상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당 선거관리위원회 심의와 비상대책위원회 의결로 대통령 후보자 선출에 관한 사항을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나 의원은 이번 회동에 대한 확대 해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나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당헌·당규에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누구를 지지하고 안 하고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밤늦게까지 의원총회를 열고 김 후보와 한 후보에게 일대일 토론을 거쳐 양자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단일화 로드맵'을 제안했다. 김 후보의 거부로 토론은 무산됐지만, 여론조사는 그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강제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당내에서는 이같은 당 지도부의 단일화 압박에 우려를 표하는 의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당 의원총회에서는 당헌 제74조의 2에 대한 지도부 해석을 놓고 "법률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당 차원의 단식 추진 의사를 밝혔을 때도 이의 제기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 국민의힘 당직자는 뉴시스에 "당 지도부가 한 후보로 단일화를 밀어붙인다고 하더라도, 김 후보 측에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식으로 반발하면 당 후보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PK(부산·울산·경남) 지역구 중진 의원은 "지도부가 이런 식으로 단일화를 밀어붙이는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다"며 "권영세·권성동 지도부는 빨리 사퇴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363 02.24 24,3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41,5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54,8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30,9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74,0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2,2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0,4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6,5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2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7,9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3242 유머 학생과 직장인의 차이 07:42 37
3003241 이슈 일본, 상속인이 없어서 국고에 귀속된 재산이 역대 최대 1 07:41 186
3003240 이슈 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 같은 배리 키오건...jpg 2 07:40 152
3003239 정치 “전한길당에 갈 겁니다” ‘윤어게인’ 덫에 걸린 국힘 07:40 98
3003238 정치 '尹 내란' 맞지만 '계획'은 없었다?…지귀연 재판부가 남긴 논란의 불씨 1 07:39 38
3003237 기사/뉴스 문상민 “내 추구미는 NCT 위시…‘SM상 외모’란 말 많이 들어”[인터뷰] 14 07:34 789
3003236 이슈 투아레그족의 결혼풍습 4 07:32 692
3003235 이슈 솔직히 이 정도면 왕덬이 명예더쿠상이라도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 더쿠 전설의 레전드 시리즈 글...jpg 9 07:29 1,332
3003234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4 07:25 134
3003233 이슈 원덬이 보고 놀란 오늘 새벽 방탄 정국 라방 192 07:18 13,478
3003232 유머 이래서 결혼했구나 싶은 장항준 김은희 신혼시절.ytb 5 07:14 1,656
3003231 이슈 케이팝의 악마, 케이팝의 지배자, 케이팝의 권위자, 케이팝의 황제, 케이팝의 제왕, 케이팝의 군림자, 케이팝의 마스터, 케이팝의 신, 케이팝의 대마왕, 케이팝의 대명사, 케이팝의 정석, 케이팝의 전설, 케이팝의 표본, 케이팝의 종결자 그 자체인 노래... 5 07:05 3,092
3003230 이슈 여덬들이 진짜 좋아했던 중소 여돌들...jpg 8 06:53 1,631
3003229 이슈 해체 안 했으면 어떻게 됐을지 항상 궁금할 정도로 정말 아쉽고 아까운 여돌... 12 06:38 4,012
3003228 유머 삼성이랑 아이폰 램값 협상한 애플 근황.jpg 23 06:26 5,702
3003227 기사/뉴스 그 동생에 그 오빠! ‘최가온 친오빠’, 동계올림픽 출전자들 제치고 동계체전 금메달 땄다 1 06:24 2,762
3003226 이슈 수많은 독기룩이 예상 되는 이번 맷갈라 주제 11 06:12 3,652
3003225 이슈 호주 시드니에서 20대 한국인이 망치로 집단폭행당했다는 사건 반전 5 06:08 5,097
3003224 유머 투슬리스 닮은 고양이 6 05:54 1,267
3003223 이슈 카리나 인스타 업데이트(프라다) 4 05:51 1,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