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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金캠프 몸담았던 윤상현 “의원 20명 탈당해 한덕수 후보 만들자”

무명의 더쿠 | 05-08 | 조회 수 29703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8073474&code=61111111&cp=nv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대선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 20명이 탈당해 새 당을 만들어 한덕수 전 총리를 대선 후보로 만들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 김문수 후보의 경선 캠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극한 대립 양상으로 비화되자, 이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에게 ‘기호 3번’을 달고 뛰게하지는 취지다.

국민의힘은 이날 긴급 의총을 열고 김 후보와 한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김 후보와 한 후보의 2차 회동을 앞두고 열린 의총 모두발언에서 “부디 두분이 밤을 새서라도 합의안을 도출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저는 어젯밤부터 간절한 마음으로 단일화를 촉구하는 단식에 돌입했다”며 “저는 김 후보와 싸우려고 하는 게 아니다. 간곡히 대통합의 결단을 내려 달라고 간청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비공개 의총에서는 김 후보에게 단일화를 촉구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배숙 의원은 “오늘 두 후보가 국회 사랑재에서 회동하는데, 그 옆에 의원들이 모두 가서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자”는 제안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윤 의원의 ‘집단 탈당 발언’에 대해선 추가 논의가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 후보 단일화에 대한 당원과 국민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고 이에 대한 당 지도부의 충정과 고민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당 지도부의 강제적 단일화는 절차의 정당성 원칙과 당내 민주주의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적었다. 이어 “원칙없는 승리가 아니라 원칙 있는 패배를 각오해야 길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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