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9697→3만1057명…20대 여성 ADHD, 3년 만에 3배 넘게 늘었다
10,236 2
2025.05.08 13:08
10,236 2
집중력이 떨어져 산만하고 충동성을 보이는 ADHD 환자가 해마다 급속도로 늘고 있다. 특히 20대 여성 환자 수가 가파르게 늘며 이 추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세계일보가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요청해 받은 ‘ADHD 환자 현황’을 보면, 지난해 25만6922명으로 집계됐다. 3년 전인 2021년 9만9488명에서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10대가 9만277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가 6만8019명, 10세 미만이 5만5969명으로 뒤를 이었다.
 
ADHD는 20세 미만의 아동청소년기의 남자 아이를 중심으로 발생한다고 생각해왔지만, 최근 들어 성인ADHD 환자 증가세가 눈에 띄는 모양새다. 특히 20대 여성 환자는 지난해 3만6962명으로, 남성(3만1057명)을 앞질렀다. 3년 전만해도 20대 남성(1만2390명)이 여성(9697명)보다 많았는데 역전한 것이다. 


ADHD는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성인ADHD의 경우에는 사회생활에 큰 장애를 보이는 게 특징이다. 업무 수행능력이 떨어져 직장에서 적응을 못하다보니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개 이 증상은 아동청소년기 때부터 꾸준히 이어진다. 
 
아동청소년 때는 선생님의 지시에도 다른 소리가 나면 금방 그쪽으로 시선을 옮겨가고, 시험을 보더라도 문제를 끝까지 읽지 못하는 등 한 곳에 오래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또 허락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뛰어다니고 팔과 다리를 수시로 움직이는 등 활동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학업이나 사회적 관계, 정서적 발달 등에 영향을 미친다. 사회성이 떨어져 따돌림을 당하거나, 꾸중을 자주 듣게 되면서 자존감도 떨어질 수 있다.
 
이준희 서울성모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이날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대중매체 뿐 아니라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성인 ADH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실제로 진료실에서 접하는 ADHD 외의 환자분들도 우울, 불안 등의 이유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걸 느끼면 ADHD 검사를 해달라고 요청하거나, ADHD 약 처방을 먼저 요구하기도 할 정도로 대중화됐다”고 설명했다.
 
ADHD 발병 원인으로는 유전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전체 환자의 75%가 가족력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준희 교수는 “일반적으로 ADHD 발병에는 뇌의 주의집중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관련된 것으로 보는데, 가족력, 즉 유전적 영향이 후천적 원인보다 크다”며 “이외에 임신 중 흡연, 음주, 약물, 독소 등 독성 물질에 대한 노출이나 조산 등 후천적 요인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ADHD 환자에는 주로 약물 치료가 진행된다. 80% 정도가 분명한 호전을 보이는데, 집중력, 기억력, 학습능력이 전반적으로 좋아진다. 또 주의 산만함, 과잉 활동과 충동성은 감소되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다.
 
이 교수는 “약물치료 외에도 시간 관리, 조직화, 충동조절, 정서조절 등 다양한 대처 방법을 익히고 개선하는 ‘인지행동치료’도 도움이 된다”며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단순한 계획표 짜는 연습하기, 일하는 데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는 TV·스마트폰 등을 치우고 일하기, 감정 일기를 쓰며 스스로의 감정을 파악하고 충동성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12세 이전부터 이 증상 나타나면 ADHD 의심하자>
1. 부주의 관련 증상 (세부적인 부분에 집중을 못함, 긴 글을 읽을 때 집중을 못함, 과제를 하다가 다른 일에 주의가 쉽게 분산됨, 시간 관리를 못함, 물건을 자주 잃어버림)
2. 과잉행동·충동성 관련 증상 (가만히 못 앉아있음,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끼어듦, 다른 사람의 대화나 행동에 참견함)
3. 위 두가지 증상이 2가지 이상의 환경(가정, 학교, 교우관계)에서 나타날 경우 ADHD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다만 이런 증상은 우울, 불안 등 다른 정신건강의 문제로 나타날 수 있으니 전문의와의 상담이 꼭 필요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33759?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640 02.02 36,2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0,0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65,3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68,8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3,3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0481 유머 금연하다 직업 잃을뻔 1 04:00 110
2980480 유머 신데렐라 언니 우쿨렐레 03:48 113
2980479 유머 노란 장화신고 눈놀이 하는 아기 골든 리트리버 2 03:46 207
2980478 이슈 존 F 케네디 주니어 & 캐롤린 베셋 커플 실사 드라마 예고편 03:41 273
2980477 유머 화상 통화로 면접을 보는데 면접관들이 동시에 빵 터진 이유 3 03:33 838
2980476 유머 네일 케어에 꽤나 진심이라는 두 남자..jpg 03:31 730
2980475 이슈 진짜 사실인데 자꾸 사람들이 안 믿는 2가지.jpg 6 03:23 1,278
2980474 이슈 21년 전 어제 발매된_ "BEST OF SOUL" 5 03:15 232
2980473 이슈 조선왕실에서 사용하던 조명기구들 11 03:13 1,127
2980472 이슈 이 노래 알면 무조건 케이팝 고인물... 3 02:59 655
2980471 이슈 데이팅 썰 뜬 킴 카다시안 & 루이스 해밀턴 16 02:57 1,876
2980470 유머 한국서버에서 게임하던 외국인게이머에게 찾아온 시련 2 02:56 864
2980469 이슈 팬싸 하고싶어서 데뷔한 것 같은 롱샷 김률;; 11 02:47 959
2980468 이슈 배윤정이 춤 잘 춘다고 인정한 여돌 2명.jpg 3 02:43 1,822
2980467 이슈 어느날 강원도민은 궁금해졌다... 강원도 산 존나 많아 ㅡㅡ 이거보다 산 많은동네가 있을까? 23 02:29 2,155
2980466 유머 누를 수 밖에 없는 썸네일 7 02:28 1,795
2980465 이슈 결혼을 3개월 앞두고 헤어졌다. 38 02:12 5,018
2980464 이슈 당황스러운 일 겪은 유튜버... 27 02:10 3,600
2980463 이슈 퇴근하고 집에 오니까 현관문에 편지 있더라 ㄷㄷㄷㄷㄷ.jpg 13 02:07 3,902
2980462 이슈 스테이트팜 슈퍼볼 광고에 캣츠아이 5 02:05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