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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 단일화가 되면 김문수 후보로 될 것"이라며 "한덕수 예비후보는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단일화는 안 될 것 같다"면서도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결과를 이같이 전망했다.
박 의원은 그 이유로 "(한 후보는) 정치권에서 자란 잡초 같은 근성이 없다"며 "김문수 후보는 합법적으로 뽑힌 대통령 후보지만, 한덕수 후보는 아직 국민의힘 당원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후보) 등록비, 돈이 문제가 된다"며 "한덕수 후보는 내란에 대한 책임도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김문수 후보의 저 치열함을 못 견딘다"고도 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에 대해 "제2의 인혁당 재판"이라며 "대법관 12명이 법복을 벗어 던지고 국회의원 배지를 붙이고 정치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추진과 국회 청문회에 대해서는 "좀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7일 선대위 오찬에서) 하지 말자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고 했다.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 실시의 건이 의결된 것에 대해서는 "저 개인적인 의견부터 (신중하자는) 그러한 것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다시 선대위에서 결정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