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은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로 이 때까지 단일화가 이뤄져야 국민의힘이 추천한 후보자로 기호 2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날을 넘긴다면 김문수 후보는 기호 2번을, 한덕수 후보는 다른 번호를 받게 되는데 최소 8번 이후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 후보는 당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개인 비용으로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습니다.
전국 단위 선거운동은 물론 선거에 드는 막대한 자금까지 한 후보가 알아서 마련해야 하는 겁니다.
만약 12일과 투표용지를 인쇄하기 전인 24일 사이에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투표용지에 두 후보 이름은 그대로 찍힌 채 '사퇴'라고만 적힙니다.
이 시기도 놓치게 되면 사퇴 표시도 없이 두 후보의 이름이 모두 투표용지에 담기게 되는 겁니다.
오늘은 선거 홍보물 발주 마감일이지만 발주도 시작하지 못해 김문수 후보의 유세에도 사실상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홍보물 수량이 부족하고 전국에 발송할 수 있는 시간을 맞추지 못한다"며 "소위 말하는 펑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후보는 오늘(7일) 빠른 단일화를 만들겠다며 단일화에 실패하면 대선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배수의 진을 친 건데 기호 2번을 받지 못하면 단일화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는 점, 당의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39927?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