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판사들, '이재명 판결' 대법원에 공개 비판 계속… 조희대 사퇴 요구도
18,870 17
2025.05.07 17:19
18,870 17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50715100000779?did=NA

 

"李 몇 년 전 발언이 尹 계엄보다 악랄하냐"
'대법 정치 투쟁' 규정, 법관대표회의 요구도
"판결 유불리 따라 탄핵 거론" 우려 목소리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파기환송한 대법원을 향해 현직 판사들의 공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및 전국법관대표회의 소집 요구도 있었다. 반면 재판 유불리에 따라 법관 탄핵 등이 거론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주옥(57·사법연수원 32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이날 법원 내부망 '코트넷'에 올린 글에서 "개별 사건의 절차와 결론에 대해 대법원장이 이토록 적극적으로 개입한 전례가 있느냐"며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해명할 수 없는 의심에 대해 대법원장은 책임져야 한다.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부장판사는 조 대법원장이 지난달 22일 이 후보 선거법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대법원이 9일 만에 유죄 취지 파기환송한 것에 대해 "조 대법원장이 반(反)이재명 정치투쟁의 선봉장이 됐다"고 규정했다. "사법부의 명운을 걸고 과반 의석을 장악한 정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와 승부를 겨루는 모험에 나서기로 결심했을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김 부장판사는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임시회의를 소집해 현 사태에 대해 진단하고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 권고를 포함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방안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행남(60·29기) 부산지법 동부지원 부장판사도 비판 글을 올렸다. 그는 "조 대법원장은 전직 대통령(윤석열)이 계엄령을 선포할 당시 아무 입장을 내지 않다가 대통령이 계엄 해제 요구를 받아들인다고 발표했을 때야 '사법부가 인권의 최후 보루'라는 의견을 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후보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2번 심리 후 선고기일을 잡겠다고 했을 때 결론이 짐작 갔다"고 주장했다. 노 부장판사는 "대선에서 윤석열은 한 터럭의 거짓도 없이 사실과 진실만을 말한 것이냐" "그 피고인(이재명)의 몇 년 전 발언이 온 국민을 공포에 떨게 한 전직 대통령의 행위보다 악랄한 것이냐"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 후보를 비교하기도 했다.

앞서 송경근(61·22기) 청주지법 부장판사와 김도균(53·33기) 부산지법 부장판사도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 직후 코트넷에 비판 글을 올렸다. 이들 외에도 일부 현직 판사들이 이 후보의 상고심과 파기환송심 진행 과정을 비판하는 글을 연달아 올리고 있다.

반면 민주당의 사법부 압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남준우(47·34기)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는 이날 코트넷에 올린 글에서 "대법원 판결에 대해 법원 내에 비판 의견만 존재하는 것으로 (외부에서) 오인할까 하여, 결론의 당부를 떠나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의 고뇌에 찬 판결에 존중과 경의를 표한다"고 썼다. 이어 "재판 진행, 결론의 유불리에 따라 법관에 대한 탄핵, 국정조사, 청문회 등을 언급하는 것 자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고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너시아X더쿠❤️] 카이스트 여성 과학자의 신념을 담은 <이너시아+ 이뮨쎄나&이뮨샷> 체험단 모집 (30인) 10 00:05 3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9,2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8,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1,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33,4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5,3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1,6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8,8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8,3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0595 유머 쌍둥이 육아에 나가떨어진 남편 00:34 132
2960594 이슈 너무 힙해서 알티탄 불교 00:33 164
2960593 이슈 케이팝 감성의 완성이 3절인 이유 1 00:31 226
2960592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된_ "Good Morning Baby" 00:31 23
2960591 유머 26살의 김풍 7 00:31 312
2960590 이슈 채리나 의외의 근황 2 00:31 622
2960589 이슈 면접볼 때 대표가 저한테 아 페미 그런거 해요? 하신 출판사가 있었습니다. 6 00:30 737
2960588 이슈 제니 Mantra, 올데이 프로젝트 FAMOUS 작곡 참여한 영국 가수 존나 분위기 있게 예쁨.jpg 5 00:27 841
2960587 이슈 B급 레트로 감성 영상미 때려박은 키키 신곡 트랙 필름 6 00:27 227
2960586 이슈 가면라이더 시절 요시자와 료 2 00:27 256
2960585 유머 일본에서 집 계약할때 한국엔 없는 항목 4 00:26 791
2960584 이슈 "동거중인 남친이 자기가 못난게 미안하다고 헤어지자네요.".jpg 7 00:25 1,151
2960583 이슈 무당이 꿈에서 나온 곳을 찾아가 땅을 팠더니 나온 것 9 00:25 1,194
2960582 유머 까불수있는 타이밍은 영자언니가 식사할때라는 김숙 00:23 292
2960581 이슈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Special Limited Album [𝐑𝐄-𝐅𝐋𝐎𝐖] BEGIN AGAIN 8 00:21 282
2960580 이슈 미야오 수인 안나 첫눈 챌린지 🐈‍⬛❄️ 00:21 94
2960579 정치 이재명 대통령 외교 나가시는 날 정청래 당대표 스케줄 23 00:19 1,154
2960578 이슈 2분 23초로 느끼는 키키코어........................(선공개곡 풀버전) 4 00:17 716
2960577 이슈 아 어제 술취해서 기억안나는데 ㅋㅋㅋㅋ 강쥐들 나 ㅈㄴ경멸스럽게 쳐다보네.jpg 122 00:16 7,941
2960576 이슈 요즘 공급이 딸려서 램 이상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 5 00:16 2,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