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가 지난 5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대법원의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파기환송 결정과 관련한 외신 논평을 냈다.
외신 논평을 낸 인물은 ‘반기문의 입’이라고 불렸던 최성아 전 유엔사무총장 공보관이다. 최 전 공보관은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에서 외신 부문 대변인으로 합류해 잇단 외신 논평을 내고 있다.

기자 출신인 최 전 공보관은 외교부 홍보담당 특채를 거쳐 2007년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부임할 때 함께 미국으로 갔다. 이후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실에서 아시아담당관을 지내는 등 반 전 총장과 함께 일하며 ‘반기문의 입’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최 전 공보관은 유엔을 나오고 나서도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고문을 맡는 등 국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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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공보관은 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선대위 합류 이유에 대해 “나라가 지금 위급한 상황이다. 우리 국민은 모든 사람이 한팀이다. 한 집안에서는 싸울 수 있으나 대외적으로는 오해를 살 일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캠프 측에서)외신파트에 대해서 중요시 생각한다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당 대표 시절 외신과 적극적으로 인터뷰하고, 유발 하라리 등 해외 저명인사와 대담을 하는 등 국제적인 접촉의 면을 넓혀왔다. 최 전 공보관에 대한 외신 부문 대변인직 제안도 국제 사회와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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