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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열린 레이디 가가 콘서트에서 폭탄 테러를 계획한 용의자들이 체포된 가운데 이들이 어린이를 타깃으로 삼으려 했다는 충격적인 진술이 전해졌다.
지난 6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은 지난 3일 열린 레이디 가가의 무료 콘서트를 겨냥한 폭탄 테러 음모와 관련해 세 번째 용의자를 추가로 체포했다. 앞서 경찰은 공연 시작 전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성인 남성과 10대 청소년 등 2명을 이미 체포한 바 있다.
새롭게 검거된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콘서트 중 어린이나 아기를 희생시키는 이른바 ‘사탄 의식’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사탄주의자라고 주장하며, “사탄주의자라고 생각한 레이디 가가에게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디 가가는 데뷔 초부터 사탄 숭배와 관련된 음모론에 시달려왔다. 그러나 그녀는 여러 차례 기독교 신앙을 언급하며 이러한 주장을 일축해 왔다. 최근에는 ‘코첼라’ 무대와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 출연해 이런 루머를 직접 풍자하며 조롱하기도 했다.
브라질 경찰은 “해당 사건이 사전에 조직된 범행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콘서트에서 폭발을 일으킬 사람들을 ‘모집’하려 했던 정황도 포착됐다”고 밝혔다.
한편 레이디 가가 측은 콘서트 전 어떠한 보안 위협에 대해서도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무료 공연은 약 200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여성 아티스트 단독 공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