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슬리퍼는 자리에서만"...'관리의 삼성', 내부 기강 다시 잡는다
18,861 29
2025.05.07 08:02
18,861 29

최근 DS 부문 일부 부서에 공지
전사 차원 조치 아니라는 점 주목
경쟁력 잃은 상황에서 '기강 잡기'
"하반기 HBM 계단식 회복할 것"

 

[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핵심 부서를 대상으로 '슬리퍼는 자리에서만 신어야 한다'는 취지의 공지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을 위한 조치'라는 게 삼성전자 측 입장이지만, 최근 좋지 않은 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내부 기강을 다지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과정의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5월 1일부터 패밀리데이와 일요일, 공휴일 공유오피스 사용도 금지 <2025년 4월 17일 보도 참고>한 상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DS) 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직원들을 대상으로 '슬리퍼는 자리에서만 신어야 한다'고 공지했다. 지금까지 슬리퍼를 신고 층간 이동을 하지 말라는 언급은 있었지만, 자리에서만 신으라고 못 박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은 이번 공지가 전사 차원의 조치가 아니라는 점이다. 업계는 DS, 그 중에서도 핵심 부문 강도 높은 공지를 한 것을 두고 내부 기강을 잡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의도가 반영됐다고 분석한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최근 경쟁사 SK하이닉스에 D램 점유율, 영업이익 등에서 밀리는 상황이다. 올해 1·4분기 SK하이닉스는 36%의 점유율로 D램 1위에 올랐고 삼성전자는 34%로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SK하이닉스가 7조4000억원을 기록한 반면, 삼성전자 DS 부문은 1조1000억원에 그쳤다.

 

내부 직원들은 반발하고 있다. 회사가 개인의 자유를 과하게 억압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경쟁사는 슬리퍼를 자리에서만 신어서 실적이 잘 나왔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안전을 위해서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슬리퍼 사용 제한 외에도 △무거운 물건 들 때 조심하기 △날카로운 물건 들 때 조심하기 등 내용도 함께 공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사업부에 무거운 제품이 많기 때문에 슬리퍼를 신고 돌아 다니면 위험할 수 있다"며 "안전을 위한 공지"라고 했다.

 

올해 삼성전자가 내부 기강을 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말에는 반도체 사업부 전체를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패밀리데이와 일요일, 공휴일에 공유오피스 사용을 금지한다는 공지를 내렸다. "업무를 해야 하면 사무실로 출근하라"는 말도 덧붙였다. '공유오피스 운영 효율화'를 통해 불필요한 재원을 줄이고 내부 기강을 세우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2022년에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를 위반하다 적발될 경우 일정 수준의 불이익을 받는다. 해당 조치는 현재도 유효한 것으로 파악됐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345661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526 00:06 5,0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2,5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49,0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9,5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7,6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7,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8703 유머 오타쿠들 세월느끼는 10년전 애니.jpg 08:39 56
3008702 유머 호시노 겐 두쫀쿠 후기 1 08:39 298
3008701 유머 2020년 아기 냄군 , (밥통소리에 반응하다.) (고양이 김냄비 마즘) 1 08:38 84
3008700 이슈 코스피 나락 가는데 떡상한 두 기업 2 08:37 911
3008699 유머 야구) 도루싸인 실환가 진짜로 이게 싸인이라고? 08:36 254
3008698 이슈 3/16(월) 오전 8시 독점 생중계 OCN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고편 08:36 71
3008697 이슈 폭격당한 이란초등학생들의 장례식( 너무 작아서 맘 아플 수 있으니 주의) 13 08:34 914
3008696 기사/뉴스 "당신은 이제 대한민국 국민입니다"…에바 포피엘, 21년 만에 한국인 됐다 4 08:33 971
3008695 이슈 남편 베니 블랑코 발에 뽀뽀하는 셀레나 고메즈 26 08:29 1,974
3008694 기사/뉴스 빅뱅, '데뷔 20주년'은 YG에서…양현석 "멤버들과 공연 개최 합의" 2 08:29 471
3008693 이슈 260304 NCT DREAM 재민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08:29 129
3008692 이슈 박지훈 차기작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새로운 예고편 15 08:27 1,245
3008691 유머 질문을 슬쩍.. 로봇청소기 선배님들께 여쭈어요 ,. 혹시 고양이가 로봇청소기를 주먹으로 마구 때리는지요? ㅠ ㅠ 3 08:27 1,013
3008690 이슈 wbc 공식계정에 올라온 어제자 대표팀 안현민 빠던 4 08:25 1,141
3008689 기사/뉴스 미국 대법원이 항소 사건 심리를 거부함에 따라 AI 생성 예술 작품은 공식적으로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게 되었다. 4 08:21 1,000
3008688 이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 급등 13 08:20 2,648
3008687 유머 신라호텔 이부진 핸드폰 15 08:20 4,148
3008686 유머 비둘기 피해 대책 상품의 실증 실험중 3 08:19 887
3008685 이슈 [속보] "이란 차기 최고지도자로 하메네이 아들 선출" 42 08:18 3,724
3008684 이슈 이하영 하하필름스 대표의 <왕과 사는 남자> 스크린 독과점 관련글.jpg 80 08:18 4,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