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수원 체코 원전 계약 최소 6~8주 연기…현지 법원서 ‘제동’(종합)
14,414 3
2025.05.06 23:55
14,414 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따낸 26조원 규모 체코 원전수출 계약이 최소 6~8주, 길게는 내년 이후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체코 법원이 이 결과에 불복한 프랑스 경쟁사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계약을 하지 못하도록 가처분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계약 하루 전날 계약중지 가처분 명령

6일(현지시간) 체코 현지 언론 CTK통신과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체코 부르노 지방법원은 이날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사업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의 자회사 EDUⅡ와 이 사업을 맡아 수행할 예정인 한수원의 계약 체결 중지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7일(현지시간)로 예정된 계약 체결식 하루 전에 이뤄진 결정이다. 한수원 관계자 역시 “현재 계약이 불투명한 상황이며 발주사와 이와 관련해 협의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수원의 경쟁자이던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이의제기가 가져온 결과다. 한수원은 지난해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이번 사업 수주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최대 걸림돌로 예상됐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적재산권 분쟁 문제도 올 1월 양측간 협약을 통해 해소했다.

그러나 신규 원전 사업을 놓친 EDF의 반발은 집요했다. 지난해 10월 체코의 공정거래위원회 격인 UOHS에 공정한 입찰이 아니었다며 이의를 제기하며 조사 중 본계약 체결을 막는 조치를 이끌어냈고, 이는 올 3월로 예정됐던 본계약이 늦어지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UOHS가 지난달 24일 이의제기를 최종 기각하며 문제는 일단락되는 듯했다. 체코 정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각료회의에서 신규 원전 건설 예산안을 승인하고 5월7일(현지시간)이란 본계약 체결 일자도 확정했다. 당연히 한국 정부와 한수원도 발주사 측이 제시한 일정에 맞춰 이를 준비해 왔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EDF는 이달 2일 UOHS의 결정이 부당하다며 체코 부르노 지방법원에 행정소송을 냈다. 체코 정부와 EDUⅡ, 한수원도 이 사실을 인지했으나 계약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작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한국·체코 모두 EDF에 허를 찔린 셈이 됐다. 체코 법원은 “이번 계약이 이뤄지면 EDF는 소송에서 이기더라도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체코 총리 “법원 신속 최종 결정 기대”

한국 정부·업계는 당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 등 업계 관계자는 현지에서 서명식을 준비해 왔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 대통령 특사단은 사상 초유의 ‘대대대행 체제’ 중에도 현지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현지를 찾은 참이었다. 모처럼 여야가 함께 6명의 국회의원으로 이뤄진 특별방문단을 꾸려 이번 계약을 축하하기로 돼 있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06431?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메이크프렘X더쿠] 이제는 잡티와 탄력 케어까지! PDRN & NMN 선세럼 2종 체험단 모집 188 02.15 10,7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05,0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03,5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15,8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14,0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3,1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5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1,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1,6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1,9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3393 이슈 엄마 품에서 잠든 아기를 요람으로 옮기면 안되는 이유.twt 09:35 344
2993392 기사/뉴스 "엄마, 그놈이 곧 나온대"…끝내 숨진 여고생이 남긴 말 [그해 오늘] 09:35 276
2993391 유머 안성맞춤인 곳에서 비 피하는 고양이 1 09:31 412
2993390 유머 유인라디오에서 인생 첫 두쫀쿠 선물 받은 고아성 1 09:31 292
2993389 이슈 한국 최초의 여성 사진사 1 09:30 466
2993388 이슈 올해 영상이라고 해도 믿겠다고 반응 터진 영상...jpg 1 09:28 1,363
2993387 이슈 소신발언 솔직히 왼쪽보다 오른쪽이 잠 더 잘 옴 22 09:27 1,351
2993386 이슈 씨스타가 부를 뻔 했다는 스테이씨 노래...jpg 3 09:23 1,075
2993385 유머 한국어 번역이 애매한 외국 동화 5 09:23 861
2993384 유머 애교 많은 저먼세퍼드 레인저 1 09:21 444
2993383 유머 지금까지 택시 타고 도망가는 여주 놓치는 남주들한테 저걸왜못잡지 의문 품고 잇엇는데 국장님이 해결해주심 16 09:19 3,167
2993382 이슈 박지훈이 물가 근처에 있으면 수상할정도로 오열하는 사람들........ 24 09:18 2,463
2993381 유머 충주맨이 없는 상황에서 빈집털이를 시전한 약사 유튜버 11 09:17 3,219
2993380 이슈 404가 마지막 기회하고 생각하고 준비했었다는 키키 이솔 39 09:12 2,380
2993379 이슈 폴란드의 실제 브레멘 음악대 4 09:10 1,038
2993378 유머 스스로 오빠라고 하지 않는 이준혁 개큰호감 48 09:09 2,862
2993377 기사/뉴스 김수현 韓·글로벌 팬연합, 생일 기념 심장재단에 1억 기부 26 09:09 921
2993376 이슈 특히 케톡러라면 진짜진짜 궁금한 것 7 09:08 819
2993375 이슈 지금 일본 오타쿠들 사이에서 신드롬급으로 난리난 캐릭터..........jpg 12 09:08 1,731
2993374 유머 이제 5살로 돌아가기만 하면 된다 3 09:07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