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Eu53-1WtXA?feature=shared
부산 영도구의 한 경찰 치안센터.
건물도, 간판도 그대로이지만,
문은 잠겨 있습니다.
한명 뿐인 경찰이 휴가를 가면서
개점휴업 상태가 돼버린 겁니다.
부산의 경찰 치안센터는
2022년 88곳에서 지난해 38곳으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지구대나 파출소 사이에 설치돼
치안과 민원 업무를 담당해왔지만,
그만큼 치안 공백이 불가피해진 겁니다.
경찰은 인력과 예산 부족 때문에
폐쇄할 수밖에 없단 입장이지만,
주민 불편은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전해숙/동구 수정시장 상인]
"경찰서도 저 한참 가야 돼요. 여기서 도로까지 가야 하고. 할머니들은 지팡이 짚고 이런 분들은 힘들어요."
폐쇄된 곳 중엔 1년 넘게
방치된 곳도 있고,
남은 곳도 퇴직이 얼마 안 남은
경찰관 한두 명이 근무하다 보니,
휴가나 순찰 땐 운영 자체가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치안센터 관계자]
"인원이 모자라니까 혼자 배치할 수밖에 없고, 인력 문제, 예산 문제죠."
경찰은 대신 지구대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치안 공백 우려는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부산 MBC 뉴스 장예지 기자
https://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74420&mt=C&subt=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