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믿었던 김문수가 버티면…국민의힘, 마땅한 카드가 없다
21,572 48
2025.05.06 20:44
21,572 48

https://www.khan.co.kr/article/202505062039015

 

‘단일화’ 벼랑 끝 대치…‘찍어내기’ 시도 땐 파국

 

‘옥새’ 안 줘 대선 후보 등록 막으면…당 ‘선거 포기’ 최악 상황
당헌·당규 바꿔 한덕수 세우면 ‘절차 정당성’ 법적 다툼 불리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1일까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김 후보를 강제할 뾰족한 수가 없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당 지도부가 김 후보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을 위한 직인 날인을 거부하거나 전당대회 등을 통해 김 후보를 한 후보로 교체하는 방안이 당 일각에서 거론된다. 그러나 이 같은 방식은 경선 절차로 선출된 김 후보가 법적 대응에 나서 승소할 수 있고, 성공해도 단일화 효과는 없어지게 된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는 선관위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단일화 자체가 사실상 무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후보가 무소속 후보 등록을 하면 선거비 보전을 받지 못해 버티기 힘들고, 단일화 효과도 크게 반감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김 후보가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으면 당 지도부가 가진 무기는 이른바 ‘옥새’가 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온다. 정당 추천 후보자가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정당의 당인과 당대표의 직인이 찍힌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당 사무를 총괄하는 이양수 사무총장이 협조하지 않으면 김 후보의 선관위 후보 등록은 불가능하다.

이 경우 ‘옥새 파동’이 재현될 수 있다. 옥새 파동은 2016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친박근혜계와 비박근혜계 간 공천 갈등이 격화하자 김무성 당시 대표가 일부 선거구 공천에 대한 추천장에 당대표 직인 날인을 거부한 사건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이 방안을 선택하기는 힘들다. 6·3 대선에서 기호 2번을 단 자당 후보를 내는 것을 포기하는 행위와 같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제2당으로서 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를 넘어 당의 존재 이유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11일 이전에 최종 후보를 김 후보에서 한 후보로 교체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당헌·당규를 개정해 한 후보를 입당시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를 거쳐 그야말로 ‘힘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이다. 김 후보에 대한 당내 비토가 확산하고 있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의견이 있다.

이런 방식이 성공한다 해도 김 후보를 ‘찍어내기’한 것이라서 단일화와 그 효과는 없어지는 셈이 된다. 더구나 김 후보 측이 가처분 신청을 내면 법원에서 인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당내에서도 나온다. 경선을 거쳐 선출된 김 후보가 절차적 정당성 차원에서는 유리하다는 것이다.

 

결국 국민의힘이 여론전을 통해 김 후보를 압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유일한 방식이다. 국민의힘은 7일 전 당원을 대상으로 단일화찬반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이를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쿤달X더쿠💙] 뽀송뽀송한 앞머리를 위한 치트키! 쿤달 드라이샴푸 체험 이벤트 (100인) 263 02.24 16,6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40,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54,8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28,8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71,0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2,2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9,8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6,5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7,3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3225 이슈 11살이 도전하는 최악의 난이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03:44 508
3003224 이슈 회사에서 일진이 사나웠는데 난 비흡연자일때.🫧 3 03:16 962
3003223 이슈 기대수명 ‘단 3일’. 마지막 수술에서 일어난 기적 🐶 8 03:06 955
3003222 이슈 조각을 사랑한 피그말리온이 이해가 되는 순간 4 03:02 1,103
3003221 이슈 어도어 연습생 출신이라는 4월에 데뷔하는 김재중 신인 남돌 16 03:02 1,655
3003220 이슈 오늘자 어딘가 이상한 오렌지 게임으로 알티탄 아이돌 2 02:46 922
3003219 이슈 여초집단의 퀄리티는 남미새 비율이 결정함.jpg 54 02:44 2,982
3003218 이슈 세달째 소통앱 금지중인거 같다는 여자아이돌 19 02:41 3,804
3003217 유머 댓글 난리난 영상.jpg 4 02:41 1,847
3003216 유머 왕이 미는 남자 2 02:40 839
3003215 이슈 내 나라 제일로 좋아! 02:38 348
3003214 정보 조선 역사상 최연소 임신 출산 사건 27 02:37 2,947
3003213 이슈 영국 여행 왔는데 풍경이 생각한거보단 걍 익숙하네 13 02:29 2,648
3003212 유머 방콕 정식명칭아는거 상식이다 vs 아니다 14 02:22 1,291
3003211 유머 사악한 사탄이 중세시절 저질렀던 행동 11 02:19 1,726
3003210 이슈 락한남이 너 로저 테일러 얼굴 보고 좋아하는 거냐고 물어보면... 9 02:15 1,303
3003209 팁/유용/추천 남자 외모 가꾸는 팁.blind 23 02:15 2,894
3003208 정보 스타벅스 신메뉴 18 02:14 2,660
3003207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된_ "표적" 11 02:14 321
3003206 이슈 트럼펫 3년 다 부질없읍니다 왜냐면 11 02:12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