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시간 30분, 27곡, 찢었다"…엑디즈, 열광의 록스피릿 (공연)
9,463 13
2025.05.06 17:31
9,463 13

 

"저희만의 스타일로 공연을 꽉 채웠어요. 여러분을 너덜너덜하게 만들어드리겠습니다."(건일)

 

3시간 30분 동안, 총 27곡을 연주했다. 정규 1집부터 미니 6집까지, 꽉 채운 세트리스트를 선사했다. 헤비메탈, 록 발라드를 다채롭게 넘나들며 록 스피릿을 끌어 올렸다.

 

7개월 만에 같은 무대에 다시 올랐다. 그 사이, 연주는 더 강렬해졌다. 공연장 바닥이 울릴 정도였다. 빌런즈(팬덤명)도 힘을 보탰다. 이들의 떼창이 화력을 2배 끌어올렸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번째 월드투어 '뷰티풀 마인드'(Beautiful Mind)를 열었다. '디스패치'가 4일 차 공연을 확인했다.

 

 

그야말로 무아지경

 

미니 6집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로 공연 포문을 열었다. 오프닝부터 압도적이었다. 연주가 시작되자마자, 관객들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초반부터 묵직한 리프가 몰아쳤다. 강렬한 헤비 록 사운드가 고막을 강타했다. 주연의 날카로운 음색이 더해지며 관객들에게 전율을 안겼다.

 

팬들은 무대를 충분히 즐겼다. 응원봉을 열정적으로 흔들었다. 제자리에서 뛰거나 헤드뱅잉을 하는 팬들도 있었다. 그야말로 무아지경이었다.

 

"오늘이 막콘인 만큼, 여러분들이 함께 공연을 만들어주셔야 해요."(가온)

 

록 스피릿 곡들이 이어졌다. 이들은 '심포니', '바이시클', '베드 케미컬', '러브 앤드 피어', '파이트 미'를 연이어 불렀다.

 

멤버들의 독주는 흥을 북돋았다. 공격적인 테크닉으로 기타와 드럼을 연주했다. 악기 사운드가 올림픽홀을 압도했다.

 

 

◆Breake the Breake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성장한 음악성이 돋보였다. 주연과 정수가 폭발적인 고음으로 록 에너지를 발산했다. 건일은 폭주하듯 드럼 페달을 밟았다.

 

'조지 더 랍스타'에선 한층 더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관객들이 환호성을 내질렀다. 건일은 "이번 앨범 수록곡 중 선호도 1위를 차지한 곡"이라 설명했다.

 

'써커 펀치'는 건일의 독주가 인상적이었다. 드럼 스틱 하나로 빌런즈를 조종했다. 그가 "헤이!"라고 외치니 빌런즈들이 "헤이!"로 화답했다.

 

'플루토'가 울려 퍼지자, 응원봉이 푸른 빛으로 바뀌었다. 은하수를 연상케 하는 파란 물결이 관객석을 에워쌌다. 빌런즈가 반주도 없이 떼창을 이어갔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세트리스트도 있었다. '꿈을 꾸는 소녀'는 잔잔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특징인 노래다.

 

"언제 들어도, 언제 연주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곡이에요. 빌런즈가 항상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주했습니다."(건일)
 
 
◆식지 않는 열기
 
라이브 퍼포먼스가 계속됐다. 이들은 '머니 볼',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를 가창했다. 가수 윤도현이 피처링한 '인스테드!'를 통해서는 짜릿함을 선사했다.
 
공연의 끝이 다가올수록, 열기가 절정에 다다랐다. 곳곳에서 거친 헤드뱅잉을 볼 수 있었다. 멤버들 역시 무대를 온전히 즐기는 모습이었다.
 
총 3번의 '앵앵앵콜' 무대를 소화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마지막 공연 아쉬움을 달래듯,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뷰티풀 라이프'를 한 번 더 불렀다. 이들은 빌런즈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플로어와 1층, 2층 사이를 전력 질주했다. 손뼉을 마주치고, 눈을 맞추며 인사했다.
 
"왜 이렇게 시간이 빠른지 모르겠어요. 4일 한다고 얘기를 들었을 때 되게 길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짧게 느껴지네요."(건일)
 
 
◆성장은 계속된다
 
이들은 데뷔 후 공연장 규모를 꾸준하게 키워왔다. 지난해 11월 '리브 앤드 폴'로 올림픽 홀에 입성했다. 3일 연속 공연을 펼쳤다. 이번 투어에선 1일을 추가, 4일간 무대에 올랐다.
 
"첫 번째 콘서트보다 좌석을 3배 정도 더 채워 주셨습니다. 처음 조명이 켜졌을 때 너무 수많은 머리가 보였는데, 마음이 찡하게 울렸습니다. 이 팀에 있는 게 너무 행복해요."(가온)
 
이번 콘서트는 전 회차 전석 매진을 이뤘다. 국내 단독 공연으로는 7연속 기록이다. 멤버들은 고마운 마음을 열정적인 무대로 보답했다.
 
끊임없는 성장을 기약했다. 정수는 "앞으로 있을 콘서트마다 최고의 기억, 내일을 살아가는 동기를 선물해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오는 17일 방콕에서 월드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올 여름, 미국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도 앞두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3/0000116123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염혜란의 역대급 변신! <매드 댄스 오피스>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69 02.18 15,1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38,91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56,2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30,5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59,8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7,6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4,9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6092 이슈 유럽에 유출되어 있던 비로자나삼신불 환수됨 12:12 65
2996091 기사/뉴스 [영상]“남의 엉덩이 만지는 손, 토 나와”…롯데 고승민, 대만서 ‘성추행’ 폭로 글 3 12:11 214
2996090 이슈 뮤지컬 노르트담 드 파리 넘버 - 새장속의 갇힌 새(바다,윤형렬) 12:11 36
2996089 기사/뉴스 尹, 법정 출석 전 구치소 점심메뉴 ‘잔치국수’ 5 12:10 215
2996088 유머 머리하러 왔는데 옆에 여자 기 세다. 5 12:10 599
2996087 기사/뉴스 돋보기 대신 안약 한 방울 톡... 국내에도 ‘노안 치료제’ 나온다 18 12:07 767
2996086 기사/뉴스 시중은행 외국인 직원 '혐한' 논란…위법행위 정황 9 12:04 1,229
2996085 유머 집에서 편하게 달사진 찍는 법 1 12:03 423
2996084 유머 우문현답 3 12:03 515
2996083 이슈 치이카와샵 첫 한국 정규매장 용산점에서 출시되는 한복 마스코트 MD 15 12:02 1,205
2996082 이슈 졸린데 구경은 하고 싶은 아기호랑이 설호🐯 13 11:59 931
2996081 기사/뉴스 [자막뉴스] 심석희의 강한 푸시 받은 최민정, 결정적 한 방...여자 계주 역전 드라마 3 11:59 842
2996080 기사/뉴스 [속보] 아파트 침입해 前여친 찌른 50대 체포… “함께 있던 남성은 의식불명” 13 11:58 827
2996079 이슈 아이돌들의 첫 데뷔 기사 (ㅈㄴ 유물) 11 11:57 1,386
2996078 이슈 골절 진단을 받은듯한 최가온선수 몇분전 인스스 46 11:49 7,419
2996077 기사/뉴스 '휴민트', 100~200만 하려고 만든 영화 아닌데…아쉬운 설 연휴 성적표 171 11:49 9,195
2996076 유머 이런곳살면 배달 못시킴? 28 11:48 3,295
2996075 이슈 올해 양력 생일과 음력 생일이 똑같았다는 주한영국대사 11 11:48 1,479
2996074 이슈 선물 금지 팬싸였는데 몰래 에어팟 찔러주는 누나 땜에 미치겠다 ㅋㅋ 시전함 7 11:47 2,346
2996073 유머 올림픽 보는데 갑자기 뼈는 왜 때리시나요 3 11:45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