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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의힘 의총서 쓴소리…"단일화 절박한데 다 어디 갔나"

무명의 더쿠 | 05-06 | 조회 수 13903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089825&plink=ORI&cooper=NAVER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단일화를 촉구하기 위해 모인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당내 절박함을 지적하는 쓴소리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이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인데 당장 의원총회에도 상당수 의원이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SBS 취재를 종합하면,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참석자들은 "대선 승리를 위해선 단일화 성사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 참석자는 "당 대선 후보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 되면서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라며 "단일화 시한이 촉박한 만큼 연판장을 돌리든 무엇을 하든 손 놓고 있으면 안 된다는 의견이 중론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끼니를 거르고 잠도 못 이룰 정도의 위기의식을 느껴도 모자랄 판에 당장 의원총회 참석자 숫자가 전체 의원의 절반 수준에 그쳐 답답하다는 성토도 나왔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도부에선 비윤계 의원들을 겨냥해 "왜 이리 출석률이 저조하냐"는 취지의 지적이 제기된 걸로도 파악됐습니다. 김 후보를 거세게 압박만 해서는 득이 될 게 없다는 제언도 나왔는데, "당 대선 후보를 충분히 예우하면서 저자세로 설득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한 중진 의원이 발언했다는 겁니다.

 

한 전 총리를 향해서도 "'당에 단일화와 관련한 모든 사안을 일임한다'라고만 할 게 아니라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해 협상력을 스스로 키워가야 한다는 지적 역시 제기됐다"라고 참석자들은 말했습니다. 의원들의 성토에 권영세·권성동 당 투톱은 곧바로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행 표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김 후보가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이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고 반발하며 경선 후보로서의 일정 전격 중단을 선언하고 서울에서 추가 대책을 고심하겠다고 밝히면서 만남은 불발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저녁 국회에서 갈등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의원총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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