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에 저지른 범죄 때문에 방송가에서 뒤늦게 퇴출당 배우들이 있다. 바로 임현식과 조형기다.
과거에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한정됐다. 그런 탓에 몇몇 범죄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지난 수년간 인터넷이 발달했고 정보를 얻을 방법도 다변화됐다. 인터넷 발달 덕에 연예인의 전과가 알려지고 더 이상 방송에 얼굴을 비추지 못하게 됐다.
MBC 시트콤 '한지붕 세가족'(1986~1994)에서 순돌이 아빠 역을 맡았던 배우 임현식이 그렇다. 그는 과거 음주 운전으로 7번 적발된 바 있다. 그중 하나는 행인에게 중상을 입힌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 1년 후에는 무면허 상태로 음주 운전을 하다 다시 적발돼 큰 비난을 받았다.
최근 온라인상에 임현식 전과가 다시 알려졌고 이로 인해 더 이상 방송 활동이 불가능하게 됐다. 지난 2018년 CF 광고를 끝으로 간간히 게스트로만 얼굴을 비추는 실정이다.
조형기도 방송가에서 퇴출당했다. 조형기는 지난 1991년 음주 운전 중 3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했다. 시신을 도로 옆 숲에 유기한 그는 차량에서 잠을 자다 경찰에 체포됐다. 사고 발생 7시간 후 음주 측정을 했는데도 혈중알코올농도는 무려 0.26%에 달했다. 당시 면허 취소 기준 0.1%(현재 0.08%)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항소심에서 5년을 선고받자 조형기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출신 변호사 A씨로 교체했다. A씨에 이어 서울고등법원장직에서 퇴임한 지 석 달밖에 안 된 변호사 B씨를 추가 선임했다. 일각에서는 전관예우를 이용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결국 그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조형기는 1993년 3월 집행유예 조치로 석방됐다. 이후 한 달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이후 2017년까지 방송에 출연했지만 인터넷 수사망을 피할 수 없었다. 이후 TV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그는 최근 MBC '라디오 스타' 자료화면에서 가림 처리가 되면서 MBC '영구 출연 금지'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https://v.daum.net/v/2025050616310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