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퐁, 방방, 트램펄린 등등 수많은 이름으로 불린 그것
돈을 내고 들어가 아저씨가 '그만'을 외칠 때까지 뛰는
일종의 점핑클럽
트럭 바이킹
비교적 높은 가격을 자랑하던 놀이기구이기에
은근 안 타본 아이들이 많았음


회전 안 하는 회전 목마
그냥 아래위로 흔들 뿐인 목마
하지만 인기 은근 많았음
조악한 스피커가 달린 버전과 안 달린 버전
트럭 위에 올라간 버전과 수레형 버전이 있음
이런 놀이기구들은 체력을 급속도로 잡아먹기 때문에
간식을 먹어야 함

나무젓가락에 꽂아주던 솜사탕

학교 앞에서 주로 팔던 아이스크림
지금은 포지션이 고깃집으로 이동함

문방구 앞 슬러시
지금 생각해보면 위생은 정말 꽝이었을 듯

그리고 뽑기, 이것도 지역마다 이름차이 상당함
저것 때문에 초등학교 교실엔 침핀 마를새가 없었음ㅋㅋㅋ
초딩들이 손가락 끝에 하나쯤 침핀을 꽂게 만든 원흉
침핀이 없어도 뽑기 파는 곳 주변 바닥을 쳐다보면 수십개 떨어져 있었음


돈이 있다면 분식집 or 분식 트럭 등에서
컵떡볶이, 피카츄, 떡꼬치 중에 하나를 사서 먹으며 집으로 돌아감
혹시 가진 돈이 100원밖에 없다면

문방구에서 100원 소진 후 귀가
물론 돈 한 푼 없어도
놀이터에서 신나가 집에들어가서 밥 먹음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