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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국힘 지도부, 김문수 향해 "신속 단일화 다짐 잊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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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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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범보수 진영의 '반(反)이재명 빅텐트' 필요성을 강조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조속히 단일화 할 것을 요구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 후보로 선출된 김 후보나 김 후보 측 입장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당원과 국민이 김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낸 이유가 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후보를 향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즉시 (한 후보를)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약속했던, 경선 과정의 다짐을 잊어선 안 된다"며 “지금은 당과 나라의 미래, 국민의 삶만 생각하며 모든 걸 내려놓을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김 후보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당 지도부가 공개적인 압박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 위원장은 또 더불어민주당의 대법원장 탄핵 검토 등을 언급하며 "이런 세력이 집권하면 이 나라가 어찌 될지 상상하기도 끔찍하다"며 “이번 대선에 우리 국민과 이 나라의 운명이 걸려 있다. 그런 만큼 지금은 대의에 따르는 모두가 하나로 뭉칠 때”라고 알렸다.

그는 "앞으로 4∼5일 안에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고 단일화 동력을 더 크게 키워야만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그러나 우리 주위에 '시간을 끌면 우리 편으로 단일화될 수밖에 없다'며 안이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고 부연했다.

또 “그러다 패배하면 국민의 삶과 이 나라의 미래는 어떻게 되겠나. 보수 공멸, 대한민국 폭망의 책임을 우리 모두가 오롯이 짊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 "오는 12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며 “우선 빅텐트에 동의하는 후보들부터 먼저 단일화를 이루고 점차 세력을 확장해 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선거에 아름다운 패배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승리를 위한 단일화의 길을 가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가 한 후보뿐 아니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단일화해야 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윤준호 기자 delo4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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