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지방보다는 역시 서울”...52평 강남 아파트, 106억에 산 부산 해운대 거주자
5,492 5
2025.05.05 21:02
5,492 5

원베일리 3.3㎡당 2억 거래
알고보니 부산 해운대 거주자
대출없이 사고 기존주택도 보유
전세끼고 갭투자 가능성 높아

 

올해 초에도 원정 투자 증가
지방부동산 경기 침체 계속땐
‘똘똘한 한채’ 갈수록 심화될듯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전경 <매경DB>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전경 <매경DB>

 


지난해 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원베일리 전용 133㎡(52평)를 106억원에 구입한 사람은 부산 해운대구 거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와 인구 절벽이 맞물리며 서울 핵심지로 수요가 집중되는 현상이 입증된 셈이다. 특히 서울시가 올해 초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하며 지방 거주자들의 서울 ‘똘똘한 한 채’ 매수 현상이 가속화됐다는 분석이다.

 

5일 매일경제가 법원 등기부등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원베일리 아파트 전용 133㎡는 부산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60대 A씨가 106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거래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평(3.3㎡)당 2억원 시대를 개시한 것으로 주목받았다.

 

등기부등본을 살펴보면 이 주택에 대한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았다. 즉 A씨는 주택담보대출을 일으키지는 않은 셈이다. 다만 A씨가 기 보유한 주택을 팔지는 않은 것으로 봐서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매하는 ‘갭투자’ 가능성이 높다.

 

A씨가 구매한 주택은 한강 조망권을 확보한 동시에 고층이어서 높은 프리미엄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반포동에서 가장 선호되는 단지인데다 로얄동에 한강 조망까지 갖추며 희소성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A씨는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더샵아델리스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주택은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에 위치한 고층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2006년 준공된 이 오피스텔은 비수도권 오피스텔 중 가장 비싼 오피스텔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일부 세대의 경우 해운대 해변부터 동백섬, 광안대교까지 조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준공 20년차인 이 오피스텔은 조망권을 갖춘 세대의 경우 작년 9월 19억 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되기도 했다. 부산에서 조망권의 가치를 일찌감치 확인한 A씨는 서울에서 한강 조망권을 갖춘 ‘똘똘한 한 채’ 원베일리 선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방 거주자의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매수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에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월 강남3구 아파트 구매자 중 서울 외 거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5.5%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11월엔 외지인 비중이 17~18%에 불과했지만 2월 들어서는 7~8%포인트 가량 외지인 매입 비중이 높아진 셈이다.

 

이는 서울시가 올해 2월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한 시기와 일치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적용되는 ‘실거주 의무’ 족쇄가 풀리며 지방 거주자의 서울 주택 투자 행렬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강남권 아파트값 급등세에 정부와 서울시가 황급히 지난 3월 강남3구와 용산구 아파트 전체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며 이 같은 서울아파트 원정 투자 열기는 일시적으로나마 식은 상태다. 다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6개월인 만큼 규제 연장 여부에 따라 언제든 열기는 다시 달아오를 수 있다.

 

지방 자산가들의 서울 ‘똘똘한 한 채’ 매수세는 상업용 부동산 침체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87137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630 01.01 109,0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7,1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76,0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8,3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2,4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2,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69,0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044 기사/뉴스 [단독] 이민정·붐, 새 음악쇼 '1등들' MC…'가오정' 남매 재회 08:40 77
2955043 이슈 임짱: 구독자들의 원성에 힘입어 포계 레시피를 업로드했습니다 1 08:40 89
2955042 기사/뉴스 삼성·하이닉스 급등에 개미들 “언제 팔아야 하나” 고민…증권가는 “반도체, 아직 더 갈 여지” 2 08:38 142
2955041 기사/뉴스 육성재, 소비자 선택받았다...2026년 이끌 남자 배우 '우뚝' 08:38 55
2955040 기사/뉴스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다...‘쉬었음’ 청년의 역설 [스페셜리포트] 08:37 240
2955039 이슈 좋은 아침입니다! 1 08:36 49
2955038 정치 '尹 어게인' 133만 극우 성향 유튜버 고성국, 국민의힘 입당 3 08:36 270
2955037 기사/뉴스 [단독]韓 국민부담률 25.3% 바닥권…OECD는 역대 최고치 경신 3 08:35 324
2955036 이슈 속) 하이닉스 75만 삼전 14만 터치 7 08:35 722
2955035 기사/뉴스 치솟는 밥상 물가… 4인가구 한달 식비 140만원도 모자라 1 08:34 203
2955034 이슈 워터•샤넬로 유명한 남아공 가수 '타일라' 진짜 의외의 사실...twt 3 08:34 696
2955033 기사/뉴스 “계통장 아니에요?” 했더니 10조원 쌓였다…카뱅 독주에 안달난 은행들 1 08:33 590
2955032 기사/뉴스 "5000포인트·14만전자' 간다는데…내 계좌는 왜 이래 08:32 339
2955031 기사/뉴스 임영웅과 영웅시대, 수십억 원의 기록을 넘어, '휴머니즘'으로 진화한 팬덤 문화 [별 헤는 밤] 4 08:30 91
2955030 이슈 아나시벌 주먹자로 이딴말처음봄 너무웃겨 3 08:30 445
2955029 기사/뉴스 [NC박스오피스] 입소문 탄 '만약에 우리', 1위 '아바타3' 제칠 조짐...87명 차이 3 08:27 382
2955028 이슈 강아지랑 술래잡기...twt 11 08:22 729
2955027 유머 연석 재석 궁합 좀 알려줘 08:22 486
2955026 기사/뉴스 SK하이닉스 '40억 대박' 개미 누구길래…"전설이 한 분 계신다" 16 08:21 3,062
2955025 이슈 두쫀쿠라는거… 약간 껍데기는 핑계고 안에 있는 카다이프가 용건인 음식인걸까 그럼 두쫀쿠라는거… 본질적으로 만두아닐까 10 08:19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