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mcUQyc1cZl4?si=1xMG3w1E-54insXI
국민의힘 경선을 거쳐 선출된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의 단일화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47%, '반대한다'는 응답 32%보다 15%P 높았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 또 정치 성향이 보수라고 답한 사람들로 한정해 보면, '찬성한다'는 응답이 각각 92%, 76%로 압도적이었습니다.
누가 단일화 후보로 적합한지 질문도 전체 응답자와 국민의힘 지지층 답변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전체 응답자를 보면 '김문수' 36%, '한덕수' 33%로 오차범위 내에서 큰 차이가 없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만 좁혔을 땐 '한덕수'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63%로, '김문수'를 2배 이상 앞섰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에선 44%가 '김문수'를 단일 후보로 꼽아, '한덕수' 13%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반이재명 빅텐트론'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는 "없다"는 응답이 56%로 과반을 넘겼습니다.
'빅텐트' 합류 대상인 후보 지지층별로는 김문수·한덕수 후보 지지층은 절반 넘게 '빅텐트론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봤는데, 이준석 후보 지지층에선 10명 중 3명에 그쳤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파면당해 치러지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과 윤 전 대통령이 어떤 관계를 가져가야 하는지도 물어봤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거나, 탈당을 요구하는 등 거리를 둬야 한다는 응답은 모두 합해 72%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대통령과 '지지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홍의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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