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YTN 출신인 민주당 노종면의원을 YTN에서 볼 수 없었던 이유 : 보도국에서 지시 내려옴
11,994 7
2025.05.05 17:57
11,994 7

지난해 윤석열 정권 주도로 민영화된 YTN에서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발언이나 성명을 쓰지 말라는 보도국 지시가 내려진 사실이 국회 청문회에서 드러났다. YTN이 유진그룹에 인수된 직후 '김건희 보도' 사과방송으로 시작해 김 여사와 관련해 보도 축소가 이어진 데에도 질의가 나왔다.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YTN 졸속 민영화' 관련 청문회에서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참고인으로 출석한 전준형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장에게 "경영진이, 여기 옆에 계신 노종면 의원, 과거 YTN 직원이었던 분에 대한 언급 자체를 하지 말라고 하는 지침이 있었는가"라고 물었다.

전 지부장은 시인하면서 "(노사 동수로 이뤄진) 공정방송위원회를 통해 확인했고, 노조는 누가 지시했는지 확인 작업을 벌였다. 당시 국회팀 반장급과 정치부장급 사이에서 그와 같은 지시가 내려갔고, 영상편집팀에도 비슷한 지침이 내려가 (노종면 원내대변인이 나오는) 화면을 사용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노종면 의원은 과거 YTN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2008년 공정방송투쟁에 나섰다가 해직된 경험이 있다.


전 지부장은 이어 "사측은 일정 기간 우리 회사 출신 정치인의 화면 사용을 자제한다는 이유를 댔고, 일부 사실관계가 틀린 부분에 대한 패널티 측면도 있었으며, 특정 사감이 작용한 부분도 있다는 이유를 댔다"며 "노조는 이에 특정 정치인을 뉴스에서 배제할 정당한 근거가 될 수 없다, 법적 문제가 있으면 정당한 절차를 거쳐 법적 대응을 해야 하고, 사실관계가 잘못됐다면 이를 절차를 거쳐 바로잡아야지 그런 이유로 뉴스에서 특정 정치인을 배제하는 것은 공정성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김백 사장에게 "경영진이 제작 가이드라인 통해 특정 정치적 의견을 가진 그룹이나 개인을 보도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나"라고 물었다. 증인으로 출석한 김백 사장은 "그런 지시를 하지 않는다"며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에 전권을 맡기고 소신에 따라 원칙을 정해서 실시하는 걸로 이해한다"고 했다. 김백 사장은 2008년 인사위원으로 노종면 YTN 기자를 해고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백 YTN 사장이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국회 영상회의록
▲김백 YTN 사장이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국회 영상회의록

전 지부장은 이에 "경영진이 보도에 개입할 문을 활짝 열어젖힌 게 김백 사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우리 회사는 보도전문채널로 보도와 경영을 엄격히 분리해왔다. 그 핵심 제도가 보도국장 임명동의제"라며 "김백 사장이 취임하자마자 완전히 무시하고 본인 마음대로 보도국장을 두 번이나 갈아치웠다"고 했다. 이어 "보도국장이 결국 사장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보도국 독립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 지금 YTN은 경영파트뿐 아니라 지주사 유진그룹의 영향력도 심각하게 받고 있다"고 했다. 반면 김백 사장은 "우리 보도가 편향되었다는 건 일선 기자에 대한 모독이다. 자율적으로 제작하는 모든 기자를 모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준형 언론노조 YTN지부장. 국회영상회의록
▲전준형 언론노조 YTN지부장. 국회영상회의록

지난해 윤석열 정부 주도로 유진그룹이 YTN을 인수한 뒤, YTN에서 윤석열·김건희 부부에 대한 보도 축소·금지 지침이 여러 차례 이뤄진 데 지적이 나왔다. YTN에선 김백 사장 임명 사흘 만에 윤 대통령을 다룬 돌발영상이 불방 조치됐다. 김백 사장은 같은 날 김건희 여사 관련 YTN 과거 보도를 거론하며 사과방송을 했다. 이후 김 여사가 찍힌 일명 '명품백 영상' 사용 금지도 내려졌다. 언론노조 YTN지부에 따르면 명품백 수수 영상은 현재까지 방영되지 않고 있다.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개입 의혹 기사에선 제목에서 '김건희'란 글자를 빼고 내용도 대폭 수정하는 데스크 조치가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이에 노종면 의원이 "왜 김건희 관련 보도에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할까"라며 사과방송에 대해 묻자 김 사장은 "앞으로 YTN 보도를 공정하게 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고 답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9775?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38 01.08 25,8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6,8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9,7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5,2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7,0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2,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925 유머 Grok 이 선정한 가장 가짜뉴스를 많이 퍼트리는 계정 5 19:36 558
2957924 유머 제주에 등장한 70만원짜리 두바이쫀득쿠키 5 19:36 845
2957923 유머 음반 제작비 대부분이 MV 제작비이던 시절 7 19:35 414
2957922 유머 까치가 구박을 해도 아방하게 있는 어린 독수리 19:35 257
2957921 유머 혼자서 오줌 못누는 강아지 19:35 187
2957920 기사/뉴스 [KBO] [속보] ‘방출 아픔’ 김동엽-국해성-공민규, 울산 웨일즈 서류 합격…신생팀서 새 출발 노린다 3 19:34 397
2957919 이슈 뮤뱅 1위해서 울먹거리는 세이마이네임 히토미 9 19:33 690
2957918 이슈 누가 네 맘대로 내 칼 쓰래? 선배 칼 쓰고 혼났던 후덕죽 셰프 19:32 301
2957917 유머 고유명사 종이컵손종원 11 19:31 1,331
2957916 유머 중2 아들 때문에 잠이 안 온다는 엄마 5 19:29 1,600
2957915 유머 넷플릭스 이놈들이.... 3 19:29 748
2957914 기사/뉴스 '쉬었음' 아닌 '준비중' 청년…노동부, 명칭 바꾼다 32 19:28 851
2957913 이슈 교회돈 수억원 횡령혐의, 창원 대형교회 담임목사 검찰송치 2 19:27 216
2957912 이슈 화보도 생각보다 잘찍는다는 손종원 셰프 바자화보 B컷 10 19:27 760
2957911 이슈 오늘 데뷔 첫 1위하고 앵콜 부르는 중소돌 라이브 상태.mp4 2 19:25 915
2957910 이슈 망함;;;;;;당근에서 잘못걸림 41 19:23 3,336
2957909 유머 외모에 비해 지나치게 강한 햄스터 7 19:23 929
2957908 유머 🐼 후야도 '바오가의 기적'이라고 해두딥디오🩷 15 19:22 948
2957907 이슈 실력파 청춘 밴드의 미친 컨셉 흡수력 19:20 449
2957906 이슈 [박서준] 서준팀은 하루에 대체 몇끼를 먹어요? 2 19:19 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