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르세라핌은 지난 1년간의 어려움을 딛고, 더 성숙해진 K팝 아티스트임을 증명했다. 이번 월드투어 대장정은 르세라핌이 ‘새 챕터’를 여는 분명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김성환 대중음악 저널리스트 겸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르세라핌(LE SSERAFIM)이 본격적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한 가운데, 이들을 향한 기대 섞인 전망이 대중음악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6~7일 나고야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해외 공연의 첫발을 내딛는다. 이어 오사카, 기타큐슈, 사이타마를 순회한 뒤 타이베이, 홍콩, 마닐라, 방콕을 거쳐 싱가포르까지 일정을 이어간다. 오는 9월에는 팝의 본고장인 북미 공연도 나설 계획이다.
‘르세라핌의 새 챕터’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인천 공연에서 선보인 무대가 완성도 면에서 크게 호평 받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의 흐름을 관통하는 짜임새 있는 세트리스트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가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실제 공연에서는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같은 대표곡부터 ‘애쉬(Ash)’, ‘핫(HOT)’, ‘컴 오버(Come Over)’ 같은 신곡까지 아우르며, 데뷔 때부터 이어져온 서사를 완결성 있는 연출로 한눈에 펼쳐냈다.
김성환 대중음악 저널리스트는 “첫 다큐멘터리 ‘더 월드 이즈 마이 오이스터(The World Is My Oyster)’에서 잘 전달되듯, 르세라핌은 탄생 과정 자체부터 서로 다른 길을 가던 멤버들이 하나의 목표로 향하는 ‘외인부대’ 같은 서사가 있다”며 “멤버 개개인에 대한 관심도 갖게 할 좋은 조건을 만들었기에 빠르게 팬심을 끌기 적합했다. 시상식 무대는 물론 음악방송 무대에서도 단순히 개성이 있다는 것을 넘어 멤버 모두 능숙하게 완수하는 고난도 안무 퍼포먼스가 특히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투어는 K팝 신에서 독보적인 르세라핌만의 퍼포먼스를 훌륭한 연출과 함께 잘 살리고, 동시에 지난 2년을 아우르는 커리어적 성장을 압축적으로 보여준 공연”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 많은 팬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중적 저변까지 넓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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