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날 김남일은 이동국의 아들이 엘리트 축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말에 자신의 아들의 경우를 전했다. "초등학교 때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있더라. 제가 한번 30분 지켜봤다. 30분 동안 공 한 번을 못 찼다"고. 김성주는 "그럼 공부해야지"라며 안타까워했다.
김남일은 "물어봤다. 공 터치를 할 수도 있고 몸싸움을 할 수도 있는데 왜 안 하냐고. 아들이 또래보다 덩치가 컸다. 자기가 부딪히면 다칠까 봐 못 하겠다더라"고 뜻밖의 이유를 전했다. "평화주의자네"라는 감탄이 터져나왔다.
하지만 안정환과 김성주는 이 에피소드를 "아버지와 정반대네", "어떻게 그런 애가 나왔지"라며 김남일을 놀리는 데 이용했다. 특히 안정환은 "쟤는 경기장에서 축구공 차는 것보다 사람 차는 게 더 많았다"고 아들과 정반대였던 김남일의 현역 선수 시절 전투적인 마음씨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남일은 지난 2007년 김보민 KBS 아나운서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최근 중3 아들이 키 185㎝가 된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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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김남일 아들 농구랑 태권도 하는중이라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