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일단 인터뷰어는 기자가 아님
영국 스카이스포츠 F1 해설자이자 F1 방송하는 F1 선수 출신 마틴 브런들이고, 정확한 비유는 아니겠지만 우리나라 축구로 따지면 선수 출신 해설+방송인 안정환 정도?
2. 2018 상하이 그랑프리 당시로, 저 장소 자체가 중국 상하이임.
당연히 영어를 못하는 현지 중국인이 많을 수밖에 없음
3. 저 방송 자체가 그리드(F1 차들이 출발하는 곳) 걸으면서 섭외 없이 즉석에서 인터뷰 하는 코너임.
당연히 코너 진행을 하려면 인터뷰가 가능한지 물어봐야 하는데, 중국 현지에서 동양인이 영어가 무조건 된다고 생각하고 다짜고짜 인터뷰 시작하는게 오히려 무례한 행동임.
4. VIP가 열댓명 돼서 미리 정보를 알 수 있는 상황이 아님
정말 수많은 연예인, 타 종목 스포츠인, 기업인, 정치인 등등이 VIP 자격으로 저 그리드에 있음
5. 아무리 그래도 스폰서 기업 회장을 몰라보냐고 할 수 있는데, F1 팀 1개에만 수십개의 스폰서가 있고, AMD가 페라리 대표 스폰서였던 것도 아님.
당장 2018년 페라리 스폰서 목록이 이래.
Shell, Ray Ban, Alfa Romeo, Kaspersky Lab, UPS, Lenovo, Weichai, Hublot, Mahle, OMR, AMD, Singha, Pirelli, Puma Swisse, Experis, SKF, Magneti Marelli, NGK, Brembo, Riedel, Iveco, Bell, Oz, Honeywell, Veuve Clicquot
6. 무엇보다 훈훈하게 마무리도 된 일임
https://x.com/LisaSu/status/985588476803350528
겸손하게 인터뷰한 리사 수가 멋있고 그걸 칭찬하는건 백번 공감하는데, 앞뒤 맥락 다 짜르는 건 물론 기본적인 사실 관계도 틀리게 번역 달아서 나르는 건 그 이유를 모르겠네